매운맛 열풍이 확산되면서 매운 음식에 곁들이는 음료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매운 음식을 먹은 후 음료로 통각을 잠재우고 속을 달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음료시장에서는 매운맛을 잡아주는 유산균 음료나 과일음료, 우유 등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소비자 취향과 입맛이 세분화되면서 매운 음식의 ‘단짝 음료’에 대한 요구도 다양하게 변화하는 중이다.

매운맛을 완화하는 데는 ‘단맛’이 효과적이지만 과당의 과다 섭취가 우려된다면 대체 감미료를 이용한 제로칼로리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하이트진로음료 측은 “ 매운 음식과 복숭아 음료의 조합은 이전부터 인기를 끌어왔는데, 진로토닉워터 제로칼로리 라인업으로 출시한 ‘진로토닉 와일드피치’는 국산 개복숭아(Wild Peach) 풍미에 은은한 탄산감까지 있어 매운맛을 가라앉힌다”고 말했다.
사과를 주 원료로 한 음료도 매운 음식과 잘 어울리는 음료로 꼽힌다. 세븐일레븐은 농촌진흥청 추천을 받은 무주지역 국내산 홍로를 담은 ‘99.9 사과즙’을 판매하고 있다. 99.9 사과즙은 사과 원물 그대로를 담은 착즙 주스다.

우유도 대표적인 ‘매운맛 중화음료’로 알려져 있다. 우유 속 지방과 단백질이 혀의 매운 성분을 분해하는 것인데, 우유를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 체질이라면 유당분해 우유가 대안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