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美 파산 선고 SVB 주식 300억원 보유…“회수 불투명”

배동주 기자 2023. 3. 1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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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후폭풍이 국민연금에까지 미쳤다.

12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 SVB 금융그룹 주식 10만795주, 약 304억원어치를 보유했지만, 현재 투자금 회수조차 불투명한 상황에 놓였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4분기에만 SVB 금융그룹 주식 1만9884주를 매입했지만, 미국 금융당국이 SVB에 파산 선고를 내리면서 주가는 지난해 연말의 절반(주당 106달러)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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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본사. /연합뉴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후폭풍이 국민연금에까지 미쳤다.

12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 SVB 금융그룹 주식 10만795주, 약 304억원어치를 보유했지만, 현재 투자금 회수조차 불투명한 상황에 놓였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4분기에만 SVB 금융그룹 주식 1만9884주를 매입했지만, 미국 금융당국이 SVB에 파산 선고를 내리면서 주가는 지난해 연말의 절반(주당 106달러)으로 떨어졌다.

1년 전만 해도 거의 600달러에 근접했던 SVB 금융그룹 주가는 지난 8일에는 268달러 수준이었는데, 파산 여파로 지난 9일 106.04달러까지 급락했다. 현재는 거래가 중단됐다.

국민연금 측은 “주말이라 정확한 투자 및 손실 규모를 파악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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