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제
모든 척추동물*과 다양한 무척추동물*에 '의식'이 존재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해당 선언 _영어
*파충류, 양서류, 어류 등
**연체동물, 갑각류, 곤충 등
# 물고기, 곤충에도 의식이 존재할 수 있다고?
네, 전 세계 교수 40여 명이 선언했다고 하는데요. 철학, 신경과학, 환경학, 심리학, 뇌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석학들이 가능성을 본 거에요. 이들은 다음의 연구들을 그 근거로 제시했어요.
1. 어류의 경우 (1) : 청줄청소놀래기가 거울 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 보여요. 물고기 몸에 반점을 그려넣고 거울로 비춰 보여줬더니, 해당 마크를 지워내려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2. 어류의 경우 (2) : 제브라다니오에게 호기심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여요. 딱히 보상이 없더라도 새로운 물체를 줄 때마다 이를 탐색하고 관찰하며 관심을 보였거든요.
3. 곤충의 경우 (1) : 호박벌은 놀이를 즐기는 것으로 보여요. 딱히 목적 없이 나무 공을 굴리는 호박벌의 행동이 관찰되었는데, 놀이의 특성들을 만족했다고 하거든요. 별다른 목적이 없었고, 별다른 의미도 없었다고 하죠. 다만 매번 똑같은 방식으로 굴리지 않았고 + 벌들이 긴장을 풀었을 때 이러한 행동이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해당 행동이 스트레스가 아닌 즐거움과 연관되어 있다는 분석이 나오죠.
4. 곤충의 경우 (2) : 초파리가 잠에 들면, 크게 두 가지 패턴이 관찰됩니다. 뇌 활동이 감소하는 패턴(quiet sleep)과 뇌 활동이 지속되는 패턴(active sleep)이 그것인데요. 얕은 렘수면 하에서 생생한 꿈을 꾸는 인간처럼, 곤충에게도 유사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와요.
5. 갑각류의 경우 (1) : 전기 충격으로 스트레스 받은 가재는 어두운 장소를 더욱 선호하는데요. 이 가재에게 항불안제(벤조디아제핀)를 투여했더니, 다시 밝은 장소로 나아갔다고 해요. 마치 인간처럼, 불안감을 느끼고 + 이를 약물로 극복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거에요.
6. 갑각류의 경우 (2) : 게는 밝은 빛도 싫어하고 감전당하는 것도 싫어하는데요. 밝은 빛이 내리쬐는 장소와 감전 당할 가능성이 있는 대피소를 동시에 제시하니, 감전의 세기와 빛의 밝기에 따라 선택이 달라졌다고 해요. 인간은 다양한 자극이 주어졌을 때, 그 강도와 세기를 유연하게 비교하며 반응하는데요. 게 또한 각 자극 사이의 미묘한 차이를 비교하고, 그에 따라 선택하는 모습을 보인거에요.
7. 두족류의 경우 : 문어에게 통증을 주는 요소(아세트산)와 통증을 완화하는 요소(마취제)를 특정 장소에서 번갈아 주었더니, 해당 장소에 대한 문어의 선호도가 점진적으로 변화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에, 통증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통증 완화에서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고 그에 따라 선호도를 변화시킨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죠.
이 외에도 오징어, 뱀, 까마귀 등에서 비슷한 현상이 관찰되었다고 합니다.

# 동물에게 의식이 있다는 거, 어떤 의미가 있어?
이번 선언에 동참한 교수들은 의식과 주관적인 경험을 동일 선상에 둡니다. 단순한 자극 감지 능력을 넘어서 해당 자극을 경험하고, 감정을 느끼고, 학습하고, 기억하고, 계획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자기 자신을 인식하는 등의 모습이 "의식"의 증거로 해석될 수 있다고 하죠.
좀 더 쉽게 설명드리자면... 박쥐가 되었다고 생각해보세요. 같은 상황에 처하더라도, 인간일 때와 경험하고 느끼는 바가 달라질 것이라고 상상할 수 있을 겁니다. 박쥐이기에 느끼는 주관적인 경험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
이에, 교수들은 이번 선언을 계기로 동물들의 의식 존재 가능성을 고려해 정책을 짜야 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는데요. 많은 나라에서 동물복지법 등으로 보호받는 동물은 의식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포유류 등에 한정되어 있거든요. 이 범위를 더욱 크게 늘려야 한다는 것.
일례로 문어는 다른 개체들과 좁은 공간에 갇혀있을 때 큰 스트레스를 받는데요. 높은 지능을 가지고 다양한 감정을 느끼는 만큼, 최근에는 문어로 양식을 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대요. 문어 양식을 법으로 제한하려는 움직임*도 이어진다고.
*미국 워싱턴주는 문어 양식 금지법을 통과시켰구요. 영국은 동물복지법에 두족류/십각류를 포함시켰다고 해요. 바닷가재, 게, 새우, 문어, 오징어 등의 법적 지위가 올라간 것.
# 문어 양식, YES or NO?_ 더슬랭
# 더슬랭
이번 선언 내용에 일리가 있다고 느끼셨다면, 여러분도 선언에 동참하실 수 있어요. 여기(The New York Declaration on Animal Consciousness)를 눌러 지시에 따라 참여의사를 밝히면 된다고. (단, 관련 전문지식을 가진 분에 한해 동참할 수 있어요.)

1. 이스라엘 VS 팔레스타인 다툼, 대학 내로 번졌어요
컬럼비아대학교,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미시간대학교, 예일대학교 등 미국 곳곳의 대학교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일어나고 있어요. 아예 텐트를 치고 대학 내부를 점거하는 사례도 늘어간다고. 시위대는 가자지구 분쟁의 근원이 이스라엘이라고 주장하는데요. 이스라엘 관련 기업과의 관계를 끊어내라고, 각 대학에 요구 중이라고 하죠.
과거에도 대학생들은 화석연료 기업과의 관계를 끊어내라고 각 대학에 요구해 -> 하버드, 예일대 등 주요 대학으로부터 해당 기업에 투자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기도 했었는데요,
이번에는 대학 측의 대응이 조금 다르다고 해요. 학생들을 경찰에 신고하고 징계하는 등 과거에 비해 강한 대응을 보이고 있거든요. 해당 대학교에 다니지 않는 학생들이 시위에 참여하는 점 + 일부 시위대에서 반유대주의 구호가 나타나는 점 등을 지적하며, 해당 시위가 캠퍼스 내 질서와 유대인 학생의 안전을 해친다고 보는 거에요.
++ 우리나라 서울대에서도 비슷한 다툼이 발생했는데요. 팔레스타인 연대 동아리 ‘수박’이 팔레스타인 옹호 포스터를 붙이고, 이를 이스라엘 국적의 교수가 훼손한 사건이 있었다고. #관련 기사
# 이스라엘 VS 하마스, 왜 싸우는지 알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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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몽골,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 온 전학생
우리나라 고등학교가 최초로 외국인 유학생을 받게 됩니다. 경북교육청에서 48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했기 때문인데요. 학생 수 부족으로 학교가 사라지고 축소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래요. 이후로도 유학생 유치를 이어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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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라면 길 찾기 앱으로 이거 써보세요
서울시가 ‘서울동행맵’을 시범 출시했어요. 교통 약자의 대중교통 이용에 도움을 주는 앱이라고 하는데요. 휠체어 이용자에게는 2cm 이상의 단차, 1/8 이상의 경사(약 12도), 1.2m 이하의 보도폭 등을 피해 엘리베이터를 경유할 수 있게 길을 알려주고, 고령자 및 임산부에게는 지하철 에스컬레이터를 경유할 수 있게 길을 알려준대요. #서울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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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애니메이션 하청계의 샛별?
북한이 대북 제재를 피해 해외의 애니메이션 일감을 받아왔다는 징후가 포착되었습니다. 북한 IP를 쓰는 서버에서 각종 문서가 유출되었는데, 미국/일본 애니메이션 작품의 스케치 파일 등이 발견되었다고 하죠. 한자와 한글로 업무 사항을 지시하는 내용도 담겨 있었대요. #관련 기사 _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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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출근길 버스 안에서.
매주 월-수-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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