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서 월드컵 거리응원 펼쳐질까…22일 결정
이청아 기자 2022. 11. 2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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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거리 응원전이 열릴지 여부가 22일 결정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22일 오후 2시에 광화문광장자문단 심의를 열고 17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가 낸 광화문광장 사용허가 신청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거리 응원전은 대한축구협회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이태원 참사 직후 축구협회가 광장 사용 신청을 취소하며 무산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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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거리 응원전이 열릴지 여부가 22일 결정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22일 오후 2시에 광화문광장자문단 심의를 열고 17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가 낸 광화문광장 사용허가 신청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문단은 소음과 교통·법률·경찰 등 5개 분야 외부 전문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시 안팎에선 관련 조례에 광화문광장의 목적이 ‘시민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문화활동’으로 규정된 만큼 안전 대책에 문제가 없으면 사용이 승인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태원 핼러윈 참사 직후인 만큼) 주최 측이 준비한 ‘안전 관리 대책’ 내용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당초 거리 응원전은 대한축구협회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이태원 참사 직후 축구협회가 광장 사용 신청을 취소하며 무산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붉은악마가 24일(우루과이)과 28일(가나), 다음 달 3일(포르투갈) 조별리그 경기 전후에 광장 사용을 신청하며 불씨가 되살아났다. 붉은악마는 서울 종로경찰서와 소방서 등의 도움을 받으며 철저한 안전관리 하에 응원전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22일 오후 사용 승인이 나면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부터 거리 응원이 진행된다.
한편 카타르 월드컵 기간 경기장 앞 부스에서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던 맥주 판매는 개막(현지시각 20일) 이틀 전인 18일 전면 금지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날 성명에서 “개최국과 의논 끝에 경기장 주변에서는 맥주 판매 장소를 없애기로 했다. 다만 버드와이저 제로(논알콜맥주)는 경기장에서 살 수 있다”고 밝혔다.
FIFA는 당초 2010년 공공장소에서 음주가 불법인 카타르에서 월드컵 유치가 결정된 이래 월드컵 기간 팬들이 맥주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그런데 개막을 이틀 앞두고 맥주 판매 전면 취소로 말을 바꾼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22일 오후 2시에 광화문광장자문단 심의를 열고 17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가 낸 광화문광장 사용허가 신청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문단은 소음과 교통·법률·경찰 등 5개 분야 외부 전문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시 안팎에선 관련 조례에 광화문광장의 목적이 ‘시민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문화활동’으로 규정된 만큼 안전 대책에 문제가 없으면 사용이 승인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태원 핼러윈 참사 직후인 만큼) 주최 측이 준비한 ‘안전 관리 대책’ 내용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당초 거리 응원전은 대한축구협회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이태원 참사 직후 축구협회가 광장 사용 신청을 취소하며 무산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붉은악마가 24일(우루과이)과 28일(가나), 다음 달 3일(포르투갈) 조별리그 경기 전후에 광장 사용을 신청하며 불씨가 되살아났다. 붉은악마는 서울 종로경찰서와 소방서 등의 도움을 받으며 철저한 안전관리 하에 응원전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22일 오후 사용 승인이 나면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부터 거리 응원이 진행된다.
한편 카타르 월드컵 기간 경기장 앞 부스에서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던 맥주 판매는 개막(현지시각 20일) 이틀 전인 18일 전면 금지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날 성명에서 “개최국과 의논 끝에 경기장 주변에서는 맥주 판매 장소를 없애기로 했다. 다만 버드와이저 제로(논알콜맥주)는 경기장에서 살 수 있다”고 밝혔다.
FIFA는 당초 2010년 공공장소에서 음주가 불법인 카타르에서 월드컵 유치가 결정된 이래 월드컵 기간 팬들이 맥주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그런데 개막을 이틀 앞두고 맥주 판매 전면 취소로 말을 바꾼 것이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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