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대충격 후속보도 “살라, FA 이적료 0원에 리버풀 결별…이렇게 떠날 줄 몰랐지만 불가피했던 일” 

박대성 기자 2026. 3. 2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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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33)가 리버풀과 9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BBC'에 따르면, 살라는 리버풀과 2년 계약을 단축하는데 동의했다.

리버풀은 올여름 살라를 자유계약(FA)으로 떠나 보내게 됐다.

리버풀은 지난 2025년 계약 만료를 앞둔 살라와 동행을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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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of topix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모하메드 살라(33)가 리버풀과 9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해 체결했던 2년 계약을 채우지 못하고 떠나게 됐다. 구단과 합의 하에 자유계약대상자(FA)로 떠나기로 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5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인 살라가 리버풀을 떠난다. 앞으로 시즌 종료까지 최대 15번 정도 더 뛸 기회가 남아있다”라고 알렸다.

살라는 2017년 AS로마에서 이적한 이후 리버풀에서 모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4번에 PFA 올해의 선수상 수상까지 화려하다. 살라가 리버풀에 온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살라보다 더 많은 골(189골)이나 도움(92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없다. 리버풀에서만 255골을 넣었는데 살라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이안 러시와 로저 헌트 뿐이다.

‘BBC’에 따르면, 살라는 리버풀과 2년 계약을 단축하는데 동의했다. 리버풀은 올여름 살라를 자유계약(FA)으로 떠나 보내게 됐다. 매체는 “불과 한 시즌 전까지만 해도 안필드의 왕좌에 앉아 있었는데 이렇게 끝날 줄 몰랐다”라고 설명했다.

리버풀은 지난 2025년 계약 만료를 앞둔 살라와 동행을 고민했다. 하지만 당시 프리미어리그 득점 및 도움 부문 1위를 달리고 있었던 압도적인 기록, 그동안의 헌신을 고려했을 때 재계약을 제안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리즈전 직후 믹스트존에서 슬롯 감독과의 관계가 파탄 났으며 구단 내 누군가가 자신을 쫓아내려 한다고 주장한 폭탄 발언 이후 상황이 더 급변했다.

‘BBC’는 “살라의 측근에 따르면, 리즈전에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목소리를 낼 생각이었다. 살라의 첫 불만은 리버풀이 5-1로 대승을 거뒀던 지난 10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벤치에 머물렀을 때부터 였다”라고 알렸다.

살라는 이를 직감하고 있었다. 리버풀이 알렉산데르 이사크, 플로리안 비르츠, 위고 에키티케를 영입하는 데 4억 5,000만 파운드(약 7600억 원)를 투자했기 때문이다. ‘BBC’에 따르면 리처드 휴즈 단장을 포함한 리버풀 고위층과 면담에서 자신이 벤치로 밀려날 수 있다는 사실을 통보받고 큰 충격을 받았다.

리즈전 폭탄 발언 이후 살라는 이집트 국가대표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하러 떠났다. 리버풀은 살라의 에이전트와 회담을 가졌다. 이때 리버풀과 살라는 올여름 결별하기로 구두 합의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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