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 청주 사직동 주거단지 ‘탈바꿈’

이형모 기자 2025. 7. 1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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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구역 6곳 2천가구 … 초고층 주상복합 등 조성
사모1·2구역도 원주민 이주 완료·보상 절차 진행중
모충1구역은 시공사 변경 보상협의 … 839가구 규모
사직대로 부근 청주시 전경. /청주시 제공

[충청타임즈] 충북 청주지역의 낙후된 구도심이었던 서원구 사직동 일대가 새로운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사직동은 청주시내 중심부에 있으면서도 오랜 기간 개발이 더뎠던 곳이다.

한때 시외버스터미널과 이웃한 서문동에 고속버스터미널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았지만 두 터미널이 가경동으로 이전한 뒤 구도심과 함께 공동화 현상을 겪었다.

동네는 저층 주택가가 대부분이었고, 더딘 재개발로 빈집이나 철거하다 만 건물이 흉물처럼 남아 도시 미관을 헤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랬던 사직동에 1만4000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재개발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재개발구역 6곳에 2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와 초고층 주상복합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 주거단지 탄생이 기대된다.

사직1구역에서는 '청주 센텀 푸르지오 자이'가 이달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으로, 총 2271가구 중 1538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2028년 말 완공이 목표다.

사직4구역에는 청주지역 첫 초고층 건물이 들어선다.

중흥건설과 대우건설이 5만8416㎡ 부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59층 공동주택 1950가구와 오피스텔 276호를 짓는다.

건물은 59층 5개동, 55층 1개동, 54층 1개동, 48층(오피스텔) 1개동으로 구성된다.

사직4구역 주상복합의 최고 높이는 196.7m로 복대동 지웰시티 푸르지오(158.3m), 오창 한신더휴 센트럴파크(157m), 북문로3가 코아루 휴티스(156.8m)를 훌쩍 뛰어넘는다.

현재 청주의 최고층은 49층이다.

지난 3월 분양한 사직3구역의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 은 신축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은  오는 2027년말까지 지상 최고 35층, 26개동 2330가구를 짓는다.다.

사모1구역은 원주민 이주를 완료하고, 기존 건물 철거를 앞두고 있다. 

우미, 두산건설, 한진중공업이 충북교육도서관 서쪽에 아파트 2512가구를 짓는다.

사모2구역은 지난 2023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거쳐 이주 보상을 진행 중이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두산건설, 한신공영이 시공사로 참여한다. 약 3800여 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모충1구역은 혜림건설에서 두산건설로 시공사를 바꿔 839가구를 짓기 위해 보상협의를 앞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재개발사업이 모두 끝나면 사직동은 신흥 주거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형모 선임기자 lhm04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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