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동 아파트 불나 170명 대피…'불질렀다' 횡설수설 40대 조사

유영규 기자 2025. 8. 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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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11시 10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의 15층짜리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11층 베란다 실외기 부근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인원 134명과 장비 32대를 동원해 오늘(19일) 0시 13분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이 남성은 현장 인근을 서성이며 '내가 불을 질렀다', '동생이 불을 질렀다'는 등 횡설수설하고, 섬망 증세를 보이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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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도봉구 쌍문동 아파트 화재

18일 오후 11시 10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의 15층짜리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주민 등 약 170명이 대피했고 소방대원 1명이 발목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또 3명이 연기를 흡입해 현장에서 치료받았습니다.

화재로 인해 이재민이 2명 발생했으며, 불이 시작된 세대가 전소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재산 피해 규모를 4천570만 원 상당으로 추산했습니다.

'11층 베란다 실외기 부근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인원 134명과 장비 32대를 동원해 오늘(19일) 0시 13분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경찰은 불이 난 세대에서 거주하던 40대 남성이 실수로 불을 낸 것으로 추정하고 그를 임의동행했습니다.

이 남성은 현장 인근을 서성이며 '내가 불을 질렀다', '동생이 불을 질렀다'는 등 횡설수설하고, 섬망 증세를 보이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응급입원시켰으며, 추후 그를 조사하고 현장을 감식해 화재 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사진=서울 도봉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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