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 “정혜영 불쌍, 애 하나만 낳고 싶은데 션이 넷까지 낳게 해”(션과함께)

박수인 2024. 10. 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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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션 지누가 션의 공개 프러포즈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10월 16일 공개된 채널 '션과함께'에는 지누가 출연해 콘서트장에서 진행된 션의 프러포즈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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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과함께’ 영상 캡처
‘션과함께’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지누션 지누가 션의 공개 프러포즈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10월 16일 공개된 채널 '션과함께'에는 지누가 출연해 콘서트장에서 진행된 션의 프러포즈 당시를 떠올렸다.

지누는 "YG패밀리 모두의 심경을 알려주겠다. 그때 올나잇 콘서트라고 해서 (자정부터 아침 6시까지) 6시간 동안 공연했다. 1, 2시간 하다 보면 즐거운데 (새벽) 4-5시 되면 힘들어서 응원도 이렇게 하고 가수들도 아드레날린이 있긴 하지만 힘들다. 그런데 '드디어 마지막곡이다, 빨리 하고 집에 가서 쉬자' 하는데 '잠깐만' 하더니 (션이)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되게 로맨틱하고 멋있었지만 우리는 빨리 하고 집에 가고 싶은 느낌이었다. 위에 있는 가수들이 다 '언제 끝나나' 하면서 한숨 푹푹 쉬고 있었다"며 "비하인드를 얘기하자면, 션이 그전에 벌써 프러포즈를 했다. 그러니까 오케이를 받았다. 그러고 나서 쇼맨십으로 한 거잖아"라고 말했다.

그러자 션은 "(정혜영에게) 오케이를 못 받았다. 1년 됐을 때 아무 대답을 안 해서 나는 그게 남아 있었던 거다. (정혜영이) 반지는 받았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상황을 이용해야겠다 한 거다. 그때 다들 '결혼해' 외쳤지 않나"라며 공개 프러포즈를 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지누는 "지금 보니까 혜영이가 불쌍하네. 애도 하나만 낳고 싶은데 넷까지 낳게 하고. 결혼도 너랑 하기 싫은데 막 몇 만 명이 결혼하라 응원하니까 어쩔 수 없이 한 거 아냐. 도움이 필요하면 눈을 두 번 깜박거려 혜영아"라고 장난쳐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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