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남한강 자락에 조성된 인공섬인 당남리섬은 2015년부터 여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정성스럽게 관리하는 경관농업단지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거친 들판이었던 과거의 모습에서 벗어나 이제는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꽃들이 피어나고 지는 감성적인 쉼터로 확고히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이곳은 현재 대신섬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명칭 변경을 추진하며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 자원이자 생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남한강의 수려한 풍광을 온전히 품은 채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5월 초중순에 만나는 305,437㎡ 규모의 황금빛 유채꽃밭


남한강의 맑은 물줄기를 품은 305,437㎡ 규모의 광활한 대지는 5월 초중순이 되면 눈이 시릴 만큼 선명한 노란색 유채꽃으로 가득 차오릅니다.
다른 지역의 유채꽃이 이미 자취를 감춘 시기에 뒤늦게 절정을 맞이하기 때문에 봄의 끝자락을 붙잡고 싶은 서울 근교 나들이객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선물과 같습니다.
약 9만 평에 달하는 끝없이 펼쳐진 황금빛 꽃밭 사이를 걷다 보면 마치 세상의 소음이 차단된 듯한 평온함을 느낄 수 있으며 바람에 일렁이는 노란 꽃물결은 보는 이의 마음마저 화사하게 물들입니다.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는 꽃들의 향연과 낭만적인 일몰

유채꽃의 계절이 지나도 당남리섬의 매력은 멈추지 않고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으며 이어집니다.
보랏빛 향기를 머금은 라벤더를 시작으로 하얀 소금 같은 메밀꽃과 가을의 전령사인 코스모스 그리고 몽환적인 핑크뮬리까지 순차적으로 개화하며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매년 9월에는 당남리섬 가을사랑 걷기 축제가 개최되어 남한강변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합니다. 특히 해 질 녘 이포보전망대 인근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붉게 물든 강물과 어우러져 이곳이 왜 숨겨진 일몰 명소인지 증명하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서울 근교에서 대중교통으로 떠나는 편리한 접근성

서울에서 자가용으로 약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은 이곳이 주말 근교 여행지로 사랑받는 큰 이유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여주역이나 여주종합터미널에서 버스로 환승한 뒤 천서리부대앞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정류장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이동하면 섬의 입구에 닿게 되는데 남한강 수변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시원한 강바람을 만끽하는 과정 또한 여행의 특별한 즐거움이 됩니다. 자전거 길과도 연결되어 있어 라이딩을 즐기는 이들에게도 최적의 휴식처를 제공합니다.
방문객을 위한 무료 개방 혜택과 쾌적한 주차 시설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입장료와 주차비는 전액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들를 수 있는 열린 공간입니다.
주차 공간은 여양로 1933과 여양로 2001 두 곳에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도 주차 걱정 없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광활한 부지를 모두 둘러보며 인생 사진을 남기려면 편안한 신발을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연중무휴로 상시 개방되는 이곳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잊지 못할 찬란한 봄날의 추억을 남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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