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어도 넣어라.. 요즘 신차 '이 옵션', 없으면 100% 후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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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구매할 때가 되면 옵션을 선택해야 하는데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많아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불필요한지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 필수로 추가해야 하는 옵션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반자율주행 기능이다. 현대차에서는 스마트 센스, 기아에서는 드라이브 와이즈라고 부르는 기능이다.

실제로 판매된 자동차 옵션 중 운전자들이 필수로 추가하는 옵션이 반자율주행 시스템이다. 캐스퍼와 레이, 아이오닉과 쏘렌토 등 현대차와 기아 브랜드의 차뿐만 아니라 제네시스에서 판매되는 주요 모델 또한 반자율주행 옵션이 포함된 ‘파퓰러 패키지’가 많이 선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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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Hagerstown Kia'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차종에 따라 조금씩 달라

반자율주행 기능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세부 사양으로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등 총 20여 가지에 달한다.

차종에 따라 적용되는 기술과 범위는 차이가 있지만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등의 사양은 대부분의 차종에 적용이 되어있다. 가격은 차종에 따라 30만 원에서 120만 원가량으로 차량 가격을 최대한 낮춰야 하는 구매자에게는 다소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는 금액이다. 그럼에도 대부분이 필수적으로 넣어야 한다고 추천하는 이유는 이 기능으로 인한 사고 예방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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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 통해 사고 면해
옵션 가격 이상의 혜택

크고 작은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도로에서 반자율주행 기능은 사고를 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미국 IIHS(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차량에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장치가 장착된 경우 사고율이 41%가량 줄어든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는 갑작스러운 정체 상황이나 돌발 상황으로 앞차가 갑자기 속도를 줄이거나 멈추는 경우, 보행자가 차 앞을 지나가는 상황 등을 인식해 운전자보다 빠르게 브레이크를 작동시킨다. 이처럼 반자율주행 기능으로 인해 사고를 면한다면 옵션 가격 이상의 혜택을 보는 셈이기에 이를 사용하는 대다수가 옵션값이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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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피로 감소
보험료 할인까지

반자율주행 기능은 운전자의 피로도 또한 크게 감소시켜 준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엑셀 및 브레이크 페달 조작 횟수를 현저히 줄여주고, 차로 유지 보조 기능은 스스로 스티어링 휠을 조작해 준다. 보조단계에 불과하므로 여전히 운전대를 잡고 있어야 하지만 사실상 운전자는 수십 초간 운전에 개입할 필요가 없어진다. 이는 장거리 운전의 피로도를 크게 줄여준다.

게다가 반자율주행 기능을 선택한다면 사고 예방률이 높은 기능을 설치한 것이므로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보험료 할인율은 보험사마다 상이하지만, 약 4% 내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높은 할인율은 아니지만 매년 보험료를 갱신할 때마다 할인을 받기에 장기적으로 꽤나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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