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꿀팁입니다… 유통기한 지난 향수의 '신박한' 활용법 BEST 5

살림 고수들은 다 아는 방법 5선
유통기한 지난 향수에 에탄올을 섞고 있다. / 위키푸디

향수는 유통기한이 약 3년으로 짧아 끝까지 다 쓰지 못하고 남는 경우가 많다. 평소 향수를 잘 사용하지 않거나 충동적으로 구입해 쌓아뒀다면 더욱 그렇다.

의외로 남은 향수는 일상에서 활용할 거리가 많다. 스티커 자국 제거부터 옷장용 방향제, 디퓨저 만들기 등 남은 향수를 실용적으로 쓰는 다양한 방법을 알아보자.

1. 스티커 자국, 향수로 깔끔하게

스티커 자국에 향수 1방울을 떨어뜨린 모습. / 위키푸디

스티커를 떼어낸 뒤 끈적한 잔여물이 남아 지워지지 않을 때가 있다. 손으로 문지르면 자국이 오히려 도드라져 고민이 깊어진다.

이때 향수를 자국 위에 살짝 뿌리고, 물티슈로 닦으면 깨끗하게 제거된다. 향수 속 알코올 성분이 접착제를 녹여내는 원리다. 유리병이나 플라스틱에도 활용할 수 있다.

2. 편지와 메모에 은은한 향기 남기기

종이에 향수를 뿌리면 향이 오랫동안 남는다. 많은 시향지가 종이로 만들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편지에 향수를 뿌리면 받는 사람에게 기억에 남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업무용 보고서나 친구에게 전달하는 메모, 책갈피, 자주 사용하는 노트에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너무 가까이 분사하면 얼룩이 생길 수 있으니 20~30cm 거리에서 가볍게 뿌리는 것이 좋다.

3. 머리카락에 소량 뿌리기

헤어 미스트에 향수를 떨어뜨리고 있다. / 위키푸디

머리를 감은 후 시간이 지나면서 냄새가 신경 쓰일 수 있다. 마지막 헹굼 물에 향수 1~2방울을 넣으면 향이 하루 종일 유지된다.

헤어 미스트 50ml에 향수 3~4방울을 섞어 사용할 수도 있다. 이 방법을 활용하면 머리를 빗을 때마다 향이 퍼진다. 단, 두피가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소량만 사용해야 한다.

4. 옷장 속 퀴퀴한 냄새 잡기

옷장의 퀴퀴한 냄새가 고민이라면, 작은 천 조각에 향수 5~6방울을 뿌려 옷장 모서리에 걸어두자. 옷에 직접 분사하지 않아도 향이 은은하게 퍼져 쾌적한 느낌을 준다.

인위적인 향이 강한 시중 방향제와 달리 자연스럽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천을 교체하면 효과가 오래 유지된다.

5. 나만의 디퓨저 만들기

향수로 만든 디퓨저가 거실에 놓여 있다. / 위키푸디

향수와 에탄올만 있으면 나만의 디퓨저를 만들 수 있다. 빈 유리병에 향수와 에탄올을 4:6 비율로 섞고, 나무 스틱 4~5개를 꽂으면 된다. 향이 너무 강하면 에탄올 비율을 높이면 된다. 이 방법은 거실이나 침실 분위기를 바꾸기에 제격이다.

이 밖에도 향수는 자동차 실내 방향제로도 활용할 수 있고, 향수 1~2방울을 목욕물 10L에 섞으면 아로마 배스를 즐길 수 있다.

유통기한이 지난 향수도 이렇게 활용하면 실용적으로 쓸 수 있다. 집에 남은 향수가 있다면 지금 바로 실천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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