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운동선수 누구? 아내 폭행·외도→15억 빚 충격 “감옥도 갔다” (물어보살)[어제TV]

하지원 2024. 10. 8.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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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에 운동선수였던 전 남편과 이혼 후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풀게 돼 고민이라는 사연자가 출연했다.

10월 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 여성 사연자는 "빚과 여자 문제로 전 남편과 불행한 결혼생활을 정리 후 아이들에게 그 스트레스를 풀고 있는 게 미안하다"라고 운을 뗐다.

결국 사연자는 전 남편과의 이혼을 고민하게 됐고, 숙려 기간 중 전 남편은 사연자를 폭행하기도 했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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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물어보살'에 운동선수였던 전 남편과 이혼 후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풀게 돼 고민이라는 사연자가 출연했다.

10월 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 여성 사연자는 "빚과 여자 문제로 전 남편과 불행한 결혼생활을 정리 후 아이들에게 그 스트레스를 풀고 있는 게 미안하다"라고 운을 뗐다.

사연자는 전 남편이 예전에 꽤 알려진 운동선수라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연자는 2007년 결혼 후 2016년 이혼했다며 "큰 아이가 50일 정도 됐을 때, 아이와 처음으로 여행을 갔는데 남편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핸드폰에서 외도 문자를 목격했다"라고 털어놨다. 당시 전 남편은 출산한 지 얼마 안 돼서 호기심에 외로워서 그랬다며 변명했다고.

사연자는 둘째 임신 후에도 전 남편과 술집 마담들의 문자 대화를 목격했다고 했다. 여기에 더해 전 남편은 돈 문제까지 일으켰다. 사연자도 몰랐던 15억 빚이 있었던 것. 전 남편은 돈을 어디에 썼는지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다고 한다.

심지어 전 남편은 월급이 2억 5천이라고 밝혔지만 사실 월급은 5억 원이었고, 월급 통장도 따로 두고 관리하고 있었다고.

결국 사연자는 전 남편과의 이혼을 고민하게 됐고, 숙려 기간 중 전 남편은 사연자를 폭행하기도 했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전 남편은 이혼 후 감옥까지 간 적이 있으며 현재 양육비도 합의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사연자는 "혼자 두 아이를 키우다 보니 짜증이 나는 거다. 조금만 거짓말해도 트라우마로 다가와서 '네 아빠 닮아서 거짓말을 하니?' 이렇게 모질게 말한다. 이렇게 힘들게 할 거면 아빠한테 가서 살아라고도 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이제는 좀 내려놔라, 내려놓는다는 의미는 전남편을 용서하라는 게 아니다. 스스로 가지고 있는 충격과 분노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거다. 감정이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이들과 전남편이 엮여있다 보니 이혼할 당시 분노가 계속 이어져가고 있는 거다"며 "아이들에게 상처 그만 주고 네 마음속에서 잡고 있던 분노도 놔버려라"라고 조언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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