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란말이, 그냥 계란만 넣거나 야채만 넣고 만드셨나요? 이제는 '이 재료' 하나만 추가해서 만들어 보세요. 지금까지 알던 계란말이와는 차원이 다른 감칠맛과 풍미가 폭발합니다.
재료
계란 3개
대파 약간
명란 2스푼
소금, 후추

향긋한 파 향이 달걀의 고소함과 어우러지면 계란 비린내를 잡아주고 뒷맛이 깔끔해집니다. 대파 한 대를 준비하여 하얀 부분과 초록 부분을 골고루 섞어 아주 잘게 다져주세요.

계란 3~4개를 풀어놓고 거기에 대파를 넣어 줍니다. 양파, 당근 등 다른 야채를 넣어도 되지만 대파만 넣어도 충분합니다.

팬을 약불로 예열하고 식용유를 두른 뒤 키친타월로 가볍게 닦아내어 기름 코팅을 균일하게 해 줍니다. 계란물은 한 번에 다 붓지 마시고 1/3 정도만 부어 주세요.

윗면이 50% 정도 익었을 때 준비한 명란을 한쪽 끝에 일렬로 길게 올려주세요. 명란을 그대로 사서 손질해서 써도 되지만 요즘은 명란알만 간편하게 분리되어 판매하는 상품도 많기 때문에 그런 제품을 이용하면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계란이 약 70% 정도 익었을 때 계란을 돌돌 말아 주세요. 너무 다 익은 상태에서 말면 계란의 겹 사이가 서로 붙지 않아 나중에 썰었을 때 풀려버릴 수 있습니다. 적당히 촉촉한 기운이 남아 있을 때 말아주어야 열기에 의해 안쪽까지 단단하게 밀착됩니다.

다 말았으면 다시 계란물을 붓고, 익히고, 마는 과정을 반복해 주세요. 불의 세기는 약불을 유지해야 계란말이가 갈색으로 타지 않고 예쁜 노란색을 띠게 됩니다.

여러 번 반복해서 말아 두툼해진 계란말이는 불을 끄기 전 사방을 뒤집개로 꾹꾹 눌러주어 모양을 고정해 줍니다. 이렇게 하면 대파와 달걀이 빈틈없이 밀착되어 나중에 썰었을 때 속이 꽉 찬 느낌이 듭니다. 불을 끄고 잔열로 속까지 조금 더 익힙니다.

완성된 계란말이는 도마 위에서 바로 썰지 말고 최소 2분에서 3분 정도 한 김 식힌 다음 썰어 주세요. 뜨거울 때 썰면 달걀이 쉽게 찢어질 수 있지만, 적당히 식으면 단백질이 응고되어 아주 깔끔하게 자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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