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의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16나’는 중장거리(IRBM) 고체연료 미사일로, 극초음속 활공비행 전투부(HGV)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2024년 4월과 2025년 1월 두 차례 시험 발사에서 약 1,000km 비행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으나,

한국과 일본은 약 600~650km로 평가하며 과장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이 미사일은 기존 ‘화성-8’형과 유사한 탄두부를 가지고 있으며, 단일 엔진으로 변경된 주 엔진을 탑재한 점이 특징입니다.

화성-16나의 최대 속도는 음속의 15~18배에 달하며, 사거리는 최소 4,500km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이동식 발사대(TEL)에서 발사되며, 극초음속 미사일의 특성상 회피 기동이 가능해 요격이 어렵습니다.

만약 이 극초음속미사일의 능력이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면 한국의 방공망으로는 이를 막아내기 어려울 텐데요.

이를 통해 북한은 주일미군 등의 미군 증원 전력을 겨냥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선제 타격(킬 체인)이나 SM-3미사일 등을 통한 중간단계 요격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