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을 동원한 윤석열 정권의 언론탄압 [8교시 정치탐구]
9월7일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대선 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을 꾸렸습니다. 김만배 신학림 녹취 보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 부장검사 강백신을 팀장으로 검사 1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검찰이 특별수사팀을 꾸리기 이틀 전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례적으로 ‘익명 성명’을 발표해 ‘대선 공작’이라고 사실상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습니다.
9월14일 검찰은 JTBC와 뉴스타파, 뉴스타파 소속 한 아무개, 봉 아무개 자택까지 압수수색 했습니다.
2023년 다시 ‘언론 자유’가 공론장에 등장했습니다. 지난해 대통령의 비속어를 보도한 MBC는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거부당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검찰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이동관 방통위원장 취임, 김의철 KBS 사장 해임, 방심위원장 교체 등 전방위적으로 언론 장악이 이뤄지는 모양새입니다.
국경없는기자회가 지난 5월3일 발표한 ‘2023 세계 언론자유 지수’에서 한국은 조사대상국 180개국 중 47위를 차지했습니다. 하락세입니다.
국제기자연맹(IFJ·International Federation of Journalists)은 최근 검찰 수사와 관련해 “이번 언론사에 대한 압수수색과 수사는 대한민국 현 정부가 주도하는 우려스러운 언론인권 침해 추세의 가장 최근 사례입니다. IFJ는 검찰이 뉴스타파, JTBC 및 해당 언론사 기자들에 대한 모든 수사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며, 국민의힘에 언론의 자유를 옹호하고 보호할 것을 촉구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제작진
프로듀서 : 김진주·최한솔 PD
진행 : 장일호 기자
출연 : 김은지 기자, 김만권 경희대 학술연구교수·정치철학자
장일호 기자·최한솔·김진주 PD ilhostyle@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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