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 13년6개월여만에 최고..144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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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달러·원 환율이 1440원을 돌파하며 이틀 만에 연고점을 새로 썼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이날 오전 11시21분 기준 전일보다 18.1원 오른 1439.6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3원 오른 1425.5원에 출발한 뒤 1440.1원까지 오르며 지난 26일 기록한 연고점(1435.4원)을 경신했다.
환율이 1440원을 넘어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16일(고가 1488원) 이후 13년 6개월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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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8일 달러·원 환율이 1440원을 돌파하며 이틀 만에 연고점을 새로 썼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이날 오전 11시21분 기준 전일보다 18.1원 오른 1439.6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3원 오른 1425.5원에 출발한 뒤 1440.1원까지 오르며 지난 26일 기록한 연고점(1435.4원)을 경신했다.
환율이 1440원을 넘어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16일(고가 1488원) 이후 13년 6개월여 만이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기조와 확대된 경기침체 우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파운드화 등 주요국 화폐가치 하락과 이탈리아의 정치적 불확실성 우려, 저가매수 수요, 국내 당국의 미세조정 및 실개입 경계 등도 환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민경원·신승연 우리은행 연구원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파이프라인 가동 중단을 경고하고 노드스트림이 폭발하는 등 유로존 에너지 위기 우려가 고조되면서 유로화가 하락, 달러 상승 흐름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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