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0-5’ 악몽 안기더니…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협상 시작, ‘카세미루 대체 유력’

[포포투=박진우]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협상을 시작했다.
맨유 소식통 ‘utddistrict’는 22일(한국시간) “기마랑이스가 맨유의 최우선 영입 타깃으로 떠올랐다. 이미 구단과 선수 측 대리인 간 접촉이 이뤄진 상태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줄기차게 수비형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카세미루가 부활의 날갯짓을 펼쳤지만, 높은 연봉과 나이로 인해 잠재적인 대체자 후보를 물색했다. 엘리엇 앤더슨, 애덤 워튼이 유력한 후보로 평가되던 상황, 카세미루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나게 됐다.
빠르게 카세미루의 빈자리를 채우려고 하는 맨유다. 유력한 후보는 기마랑이스다. 지난 2021-22시즌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뒤, 5시즌간 리그 최고 수준의 중원 장악력으로 뉴캐슬을 중상위권으로 이끄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뉴캐슬은 부진하지만, 기마랑이스만큼은 여전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한국 축구 팬들도 기마랑이스의 ‘클래스’를 두 눈으로 목격했다. 지난해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열린 한국과 브라질의 A매치(한국 0-5 패)에서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당시 기마랑이스는 전반 13분 자로 잰 듯한 스루 패스로 에스테방 윌리앙의 선제골을 도우며 감탄을 자아냈다.
카세미루와의 연결고리도 있다. 카세미루와 기마랑이스는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특히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4-3-3 포메이션에서 카세미루와 기마랑이스를 동시에 기용하며 재미를 보고 있다.
맨유는 상당한 이적료를 투입할 전망이다. ‘utddistrict’는 “이미 구단과 선수 측 대리인 간 접촉이 이뤄졌다. 이적료는 약 6,000만 파운드(약 1,204억 원) 수준으로 비교적 감당 가능한 금액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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