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첫 승리' 침묵 깬 중국, UAE 2-1 격침

(MHN스포츠 이솔 기자) 중국 남자축구 U-23 대표팀이 천신만고끝에 첫 승리를 거뒀다. 성인팀-U23팀의 2개 대회 연속 무득점-무승 기록은 아쉽게도 다음 기회를 기약했다.
중국 U-23 대표팀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피할 수 없는 맞대결 끝에 2-1로 승리했다.
다만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전반 6분만에 아랍에미리트의 좌측 측면 컷백(낮은 크로스)에 이어진 공격이 중국 수비수에 몸에 맞고 골로 연결됐다. 그러나 측면에서 패스를 올린 공격수 파하드 바드르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관계로 자책골은 취소됐다.
중국은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23분 우측 측면 코너킥 과정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바로 발리슈팅으로 연결한 셰원넝이 득점을 만들어냈다.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뛰어난 공격 과정에도 마무리가 아쉽던 중국의 공격진을 감안하면 뜻밖의 장면이었다.
중국은 기세를 이어 전반 추가시간 번개같은 역습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중국은 UAE의 골키퍼 칼레드 타위드가 패널티 박스 밖에서 공을 잡은 상황에서 강한 전방압박을 펼쳤다.

이로 인해 볼을 받은 UAE의 미드필더 술탄 알리 모하메드가 상대 공격수에게 패스하는 뜻밖의 장면이 발생했고, 공을 받은 류쥐륀은 그대로 골대 왼쪽 하단을 공략하며 2-0 리드를 만들어냈다.
UAE도 반격했다. 후반 시작 2분만에 하프라인 부근에서 롱볼에 이은 슈팅으로 공격수 아메드 파우지가 득점했다. 그러나 UAE는 이후 중국과 일진일퇴를 벌이는 혈투 끝에 추가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양 팀 모두 득점할 수 있는 상황은 많았으나, 마무리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공식전에서는 약 7개월만에 승리를 거둔 중국 U-23 국가대표팀은 이날 여정을 끝으로 파리올림픽을 위한 여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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