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대기치고 주먹으로 '퍽퍽'...고양이 학대남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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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새끼 고양이를 위로 높이 들더니 그대로 소파에 내던집니다.
동물보호단체 '카라'는 지난 6일 부산의 한 배달대행업체 사무실에서 고양이를 학대한 혐의(동물 학대)로 남성 A씨를 부산 사하경찰서에 고발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카라 측은 "충격적인 사실은 A씨가 사람 폭력 혐의로 처벌받고 집행유예 기간을 보내고 있던 중에 이번 범행을 벌였다는 것"이라며 "사람을 향한 폭력으로 그치지 않고 결국 무고한 동물에게까지 주먹을 휘둘렀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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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새끼 고양이를 위로 높이 들더니 그대로 소파에 내던집니다.
동물보호단체 '카라'는 지난 6일 부산의 한 배달대행업체 사무실에서 고양이를 학대한 혐의(동물 학대)로 남성 A씨를 부산 사하경찰서에 고발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단체에 따르면, 생후 6개월 된 고양이 '명숙이'는 2개월도 채 안 됐을 때 부산 사하구 내 도로변에서 구조된 후, 구조자가 근무하는 부산 하단동의 한 사무실에서 직장 동료들로부터 보살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지난 6일 새벽 3시 직원 중 한 명이 갑작스레 사무실에 들어와 다짜고짜 명숙이를 학대하기 시작했고, 폭행은 3시간이 넘도록 이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명숙이는 구강 내 출혈, 하악골절, 폐출혈 의심 등의 진단이 내려져 하악골절 교정술과 하악관절 절제 및 재봉합술을 받았지만 앞으로 저작 운동이 가능할지는 알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체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가해 남성이 달아나는 명숙이를 장난감으로 유인하는 모습, 주먹으로 폭행하는 모습 등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이에 카라는 A씨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 서명을 받고 있으며 서명에는 이날 오후 3시 28분 기준 3만2천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카라 측은 "충격적인 사실은 A씨가 사람 폭력 혐의로 처벌받고 집행유예 기간을 보내고 있던 중에 이번 범행을 벌였다는 것"이라며 "사람을 향한 폭력으로 그치지 않고 결국 무고한 동물에게까지 주먹을 휘둘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최악의 동물학대자를 형사 고발 조치하고, 강력 처벌을 촉구해 나갈 것"이라며 "명숙이를 위해, 그리고 다른 동물들의 고통을 막기 위해서라도 지금 바로 학대자 황 모 씨 엄벌 탄원서명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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