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역대 최고성적 종합 6위, 광역시 중 1위

백창훈 기자 2024. 10. 1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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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 출전한 부산선수단이 대회 마지막 날 7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는 등 선전했다.

부산시체육회 장인화 회장은 "부산이 8년 만에 6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역시 중 연속 1위에 올랐다"며 "부산시와 시체육회, 각 회원 종목단체간의 유기적인 소통과 협력의 결과라 생각한다. 내년 부산 전국체전에서도 더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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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회 김해 전국체전

- 세팍타크로 부산체고 남녀 1위
- 부산 7년 연속 종합우승 쾌거

- 동여고 박지연 에어로빅 2관왕
- 황선우 5관왕·김우민 4관왕

경남 김해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 출전한 부산선수단이 대회 마지막 날 7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는 등 선전했다. 부산은 역대 최고 성적 타이 기록인 6위를 기록, 광역시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부산시세팍타크로협회 관계자와 부산체고, 부산환경공단 선수들이 17일 김해 진영스포츠센터에서 전국체전 7연패 달성을 축하하는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세팍타크로협회 제공


전국체전 마지막 날인 17일 부산은 메달 18개(금7 은5 동6)를 획득했다. 세팍타크로 남·여고부 단체전에서 부산체고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 김규영 김민범 송승윤 이재훈 이지성으로 팀을 꾸린 부산체고 남자부는 결승전에서 충남의 삽교고를 2-1로 누르고 우승했다. 부산체고 여고부는 서지현 양세빈 이경현 이예진 장채원으로 팀을 구성해 서울의 창문여고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부산시세팍타크로협회 최영완 회장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부산은 7년 연속 종합(남·여고부, 남·여 일반부) 우승의 대업을 달성했다”며 “부산에서 치러지는 내년 전국체전에서는 8년 연속 종합우승의 기적을 일굴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은 이날 에어로빅·힙합과 레슬링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이선아(부산시체육회)는 에어로빅·힙합 여자 일반부 결승에서 총점 2만150점을 획득, 12명 중 1위에 올랐다. 박지연(부산동여고)은 에어로빅·힙합 여자 18세이하부에서 1만9530점을 얻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박지연은 지난 16일 열린 스텝 단체전에도 부산 선발(박지연 등 6인)로 나서 총점 3만925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2관왕에 올랐다. 레슬링에서는 임도훈(경성대)이 그레코로만형 67㎏급 남자 대학부에서 전남의 윤지원(한국체대)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부산은 지난 11일부터 일주일간 열린 전국체전에서 총 메달 187개(금54 은51 동82)를 획득, 총점 3만9608점을 얻어 종합 6위에 올랐다. 육상과 레슬링, 에어로빅·힙합이 나란히 금메달 5개로 효자 종목에 올랐고, 역도와 핀수영에서 4개,태권도와 배드민턴에서 각각 3개의 금메달이 나왔다.

부산시체육회 장인화 회장은 “부산이 8년 만에 6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역시 중 연속 1위에 올랐다”며 “부산시와 시체육회, 각 회원 종목단체간의 유기적인 소통과 협력의 결과라 생각한다. 내년 부산 전국체전에서도 더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도 여러 진기록이 나왔다. 강원 소속의 황선우가 수영 경영에서 5관왕에 올랐다.

황선우는 이날 대회 경영 마지막 종목인 혼계영 400m 남자 일반부에서 3분36초07에 터치패드를 찍어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황선우는 이번 대회 금메달 5개(혼계영400m, 자유형 100m·200m, 계영 400·800m)를 획득했다. 강원의 김우민과 경북의 김서영도 수영 경영에서 4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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