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이상 규모 신도시 조성…수도권이 비수도권의 6배
염창현 기자 2024. 10. 7. 11: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도권의 신도시 조성 관련 사업비가 비수도권에 비해 6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수도권은 12개 사업, 32조6000억 원에 그쳤다.
신도시 조성 사업비 총액은 수도권이 지방의 5.58배, 사업장 수는 3.41배 수준이었다.
한편 권 의원이 국회 입법조사처 조사 의뢰를 통해 회신받은 '30-50클럽(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인구 5000만 명 이상) 국가 간 차이 비교' 자료에서도 수도권과 비수도권과의 차이가 명확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 3곳, 경남은 한 곳도 없어
수도권의 신도시 조성 관련 사업비가 비수도권에 비해 6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업장 수도 3배 이상 차이가 났다. 정부가 현실을 외면한 채 말로만 국토균형발전을 주장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권영진(국민의힘·대구 달서구병)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서 진행 중이거나 예정되어 있는 1조 원 이상 규모의 53개 신도시 조성 사업비 총액은 214조6000억 원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 사업은 41개, 182조 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비수도권은 12개 사업, 32조6000억 원에 그쳤다. 신도시 조성 사업비 총액은 수도권이 지방의 5.58배, 사업장 수는 3.41배 수준이었다.
특히 지난 9월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15%인 760만 명가량이 거주하는 부산·울산·경남에서 조성 중인 신도시는 4곳뿐이었다. 부산에서는 명지 지구(1조7669억 원), 명지 2단계 지구(1조3875억 원), 대저 지구(2조133억 원) 등 3곳이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울산에서는 선바위 지구(1조1648억 원) 한 곳이었다. 경남에는 대상 지역이 없었다.
한편 권 의원이 국회 입법조사처 조사 의뢰를 통해 회신받은 ‘30-50클럽(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인구 5000만 명 이상) 국가 간 차이 비교’ 자료에서도 수도권과 비수도권과의 차이가 명확했다. 2022년을 기준으로 할 때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52.5%, 일자리의 58.5%가 수도권에 몰려 있었다. 10년간 수도권으로의 GDP 및 일자리 집중도는 2015년 50.1%, 58.2%를 기록한 이후 다소 등락은 있으나 지속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 중이다. 특히 이 수치는 30-50클럽에 속하는 7개 국가 가운데 가장 높다. 미국(GDP 5.1%·일자리 4.9%)과 독일(각 4.6%)과는 격차가 더욱 컸다. 일본(24.3%·30.8%)과 비교해서도 수치가 높다.
특히 지난 9월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15%인 760만 명가량이 거주하는 부산·울산·경남에서 조성 중인 신도시는 4곳뿐이었다. 부산에서는 명지 지구(1조7669억 원), 명지 2단계 지구(1조3875억 원), 대저 지구(2조133억 원) 등 3곳이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울산에서는 선바위 지구(1조1648억 원) 한 곳이었다. 경남에는 대상 지역이 없었다.
한편 권 의원이 국회 입법조사처 조사 의뢰를 통해 회신받은 ‘30-50클럽(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인구 5000만 명 이상) 국가 간 차이 비교’ 자료에서도 수도권과 비수도권과의 차이가 명확했다. 2022년을 기준으로 할 때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52.5%, 일자리의 58.5%가 수도권에 몰려 있었다. 10년간 수도권으로의 GDP 및 일자리 집중도는 2015년 50.1%, 58.2%를 기록한 이후 다소 등락은 있으나 지속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 중이다. 특히 이 수치는 30-50클럽에 속하는 7개 국가 가운데 가장 높다. 미국(GDP 5.1%·일자리 4.9%)과 독일(각 4.6%)과는 격차가 더욱 컸다. 일본(24.3%·30.8%)과 비교해서도 수치가 높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