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 형, 이제 코번트리 가잖아…옆에 꼭 붙어 있을래” 못내 아쉬웠던 매디슨 ‘애교 섞인 장난’

박진우 기자 2025. 8. 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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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디슨은 손흥민과의 이별을 못내 아쉬워했다.

약 25분 가량의 긴 영상에서, 이목을 끈 장면은 손흥민과 매디슨이 장난을 치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었다.

이에 매디슨은 "작년에는 손흥민이 코번트리가 실점하거나 무슨 일이 발생하면, 꼭 나한테 문자 메시지를 보내더라"라고 답했다.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이적한 매디슨은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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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제임스 매디슨은 손흥민과의 이별을 못내 아쉬워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2025-26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이 진행한 프리시즌 내용이 담긴 긴 영상을 한 편 게재했다.


약 25분 가량의 긴 영상에서, 이목을 끈 장면은 손흥민과 매디슨이 장난을 치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었다. 손흥민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전 날, 토트넘과의 이별을 발표했다. 사전 기자회견을 마친 손흥민은 안양종합운동장으로 이동해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수많은 팬들이 손흥민과 토트넘 선수들을 보기 위해 모여 들었다. 손흥민과 매디슨은 경기장에 마련된 회복 시설에서 각자 몸을 끌어 올리고 있었다. 매디슨은 손흥민에게 장난을 걸었다. 그는 카메라 앞에서 손흥민을 향해 “가능한 한 자주 네 옆에 앉아 있어야겠다. 이제 코번트리 시티로 이적하잖아”라고 장난치며 손흥민 옆 자리에서 개인 운동을 시작했다.


그러자 손흥민은 “가자, 코번트리 군단!”이라며 웃었고 카메라를 향해 “얘는 그냥 코번트리에 완전히 푹 빠져 있다. 그래서 나도 이제 막 팔로우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에 매디슨은 “작년에는 손흥민이 코번트리가 실점하거나 무슨 일이 발생하면, 꼭 나한테 문자 메시지를 보내더라”라고 답했다.


손흥민은 “매번 ‘좋은 결과네!’라고 그랬다. 심지어 캡처해서 보내주기도 했다”며 함박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매디슨은 장난 식으로 손흥민의 옷깃을 부여 잡으며 반격했다. 둘 사이에 숨겨진 비하인드가 있는 듯 했다.


코번트리는 매디슨의 친정팀이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 속한 코번트리는 지난 시즌 승격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선덜랜드에 1, 2차전 합산 2-3으로 패배하며 승격에 실패했다. 당시 매디슨은 1차전 코번트리를 응원하러 갔지만, 패배하고 말았다. 손흥민과 매디슨은 당시의 기억을 회상하며 장난을 치는 듯 했다.


두 사람은 돈독한 인연을 쌓았다.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이적한 매디슨은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두 선수는 각자가 골을 넣으며 서로 ‘찰칵 세리머니’, ‘다트 세리머니’를 함께 할 정도로 친했다. 특히 매디슨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직후, 손흥민을 안아주며 격려했고 손흥민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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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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