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배달 손님이 배달 앱으로 식당 측에 전달한 요청 사항이 온라인에서 화제 되고 있습니다.
주문 요청 사항에는 "튀김옷 1cm 아니면 안 먹습니다", "아이 먹을 거니 센스 있게 고기 1개 더, 파워블로거입니다"라고 적혀있고요.
안 주면 1점 테러를 하겠다고 협박까지‥
이 무리한 요청 사항을 받은 건 부산에서 돈가스 식당을 운영한다는 한 업주였고요.
업주는 “어이가 없어서 해당 손님과 통화했고, 목소리가 제 또래 남성이었다”고 설명하며 '안 그래도 너무 힘드니 이러지 마시라'고 호소했는데요.
누리꾼들은 "'파워블로 거지'가 따로 없다"며 악성 리뷰 쓰는 진상 고객을 배달 앱 자체에서 사전 차단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넷카마 진상 등장 ㄷㄷ
●1702명 검거·69명 구속
경찰청은 지난 1개월간 갑질 횡포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1702명을 검거하고 69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갑질 횡포 가해자는 연령별로 50대가 29.8%로 가장 많았고 40대(27.2%), 30대(18.3%), 60대(12.1%)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89.6%였고 여성은 10.4%였다. 하지만 피해자 중 여성 비율은 32.5%나 됐다. 특히 10·20대 학생 피해자 150명 가운데 87명이 성범죄 피해를 당했고, 대부분이 여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