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언급 ‘작계 5022’는?…北핵능력 대응 계획 보완

안소현 2025. 8. 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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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언급한 한미의 새 연합작전계획인 '작계 5022'에는 북한의 핵 공격 능력을 조기에 무력화하는 계획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연합사령관은 지난 4월 9일 미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새 작전계획 수립 사실을 공개하면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미사일 능력이 점점 더 고도화하고 있는 안보 환경에 대응해 새 작계는 한미연합사령부가 무력 충돌 이전에 더 잘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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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사령관, 새 작계 수립 공개하면서 “북한 WMD·미사일 능력 고도화 대응”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연합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언급한 한미의 새 연합작전계획인 ‘작계 5022’에는 북한의 핵 공격 능력을 조기에 무력화하는 계획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새 작계의 구체적인 내용인 물론 작계의 명칭에 대해서도 군사기밀이기 때문에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 부부장은 20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한미 연합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에 대해 “침략전쟁연습”이라고 비난하면서 “우리의 핵 및 미싸일능력을 조기에 ‘제거’하고 공화국 령내로 공격을 확대하는 새 련합작전계획(‘작계 5022’)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작계 5022는 기존 ‘작계 5015’를 대체하는 한미연합군사령부의 작전계획으로 지난해 한미가 서명했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연합사령관은 지난 4월 9일 미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새 작전계획 수립 사실을 공개하면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미사일 능력이 점점 더 고도화하고 있는 안보 환경에 대응해 새 작계는 한미연합사령부가 무력 충돌 이전에 더 잘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몇 년 동안 동맹 관련 계획입안자들은 이 작계를 구성하고 개발하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했다”며 한미연합 ‘프리덤 실드’(FS)와 UFS 연습 기간에 새 작계를 테스트하고, 실증했다고 소개했다.

작전계획은 한반도 전시를 상정한 기밀 군사작전 계획으로 한미 연합연습도 이를 토대로 진행된다. 새로 수립된 작전계획은 UFS와 FS 등 한반도 전면전에 대비한 한미 연합 연습을 통해 검증된다.

한미는 2022년부터 기존 작전계획(작계 5015)을 대폭 수정하는 작업에 돌입해 지난해 약 10년 만에 새 작전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계 5022는 기존 작계 수립 때보다 고도화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에 대한 대응 계획을 보완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2017년 핵무력 완성을 공언한 이후 한미가 마련한 첫 연합 작계로, 북한의 핵무기를 현실적 위협으로 인정하고 수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적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발사 전에 제거하는 ‘킬체인’ 개념을 확장해 북한의 핵 공격 의도가 식별되면 사이버 및 우주 능력까지 총동원해 관련 능력을 조기에 무력화하는 계획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안소현 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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