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버지 "올트먼은 지금도 오픈 AI로 돌아가려 한다"(상보)

박형기 기자 2023. 11. 21. 09: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챗GPT를 개발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일으킨 '오픈 AI' 이사회가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전격 해고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트먼 영입을 발표했으나 지금도 올트먼은 오픈 AI로 돌아가는 것을 최상의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고 미국의 IT 전문매체 '더 버지'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버지는 MS가 올트먼의 영입을 발표했지만 그가 오픈 AI CEO로 돌아가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샘 올트먼 오픈 AI CEO가 지난 6월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에서 강연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챗GPT를 개발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일으킨 '오픈 AI' 이사회가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전격 해고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트먼 영입을 발표했으나 지금도 올트먼은 오픈 AI로 돌아가는 것을 최상의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고 미국의 IT 전문매체 ‘더 버지’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버지는 MS가 올트먼의 영입을 발표했지만 그가 오픈 AI CEO로 돌아가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올트먼이 해고되자 MS 영입을 전격 발표한 MS CEO 사티아 나델라는 이날 블룸버그TV에 출연, '올트먼이 MS의 직원이 될 것이고, 700명의 오픈 AI 직원이 그와 함께 할 것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것은 오픈 AI 이사회와 경영진 및 직원들이 선택할 일"이라고 말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 2018.11.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그는 이어 "MS는 오픈 AI와 명시적으로 파트너십을 맺기로 결정했다"며 "이에 따라 오픈 AI 사람들이 그곳에 있거나 MS로 오는 것 모두 상관 없다"고 말했다.

이는 올트먼이 오픈 AI에 머물러도 괜찮다는 의미다.

그는 또 사회자의 ‘MS가 오픈 AI 이사회에 자리를 맡을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에 "지배구조와 관련해 뭔가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올트먼도 오픈 AI에 CEO로 복귀하는 것을 최상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MS로 이직을 '홀딩 패턴'(holding pattern, 대기상태)라고 규정하며 오픈 AI 복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결국 경영권 분쟁이 아직 끝나지 않은 것이다. 이에 따라 올트먼이 오픈 AI CEO에 복귀할 가능성이 열려있고, MS도 이를 반대하지 않는다고 더 버지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