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늘 청순하고 단아한 이미지로 사랑받던 배우 박하선. 하지만 최근 밝힌 ‘부부싸움 비하인드’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결혼 9년 차인 박하선은 남편 류수영과 싸운 후, 남편을 울게 만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는데요. 그 반전 일상 속엔 공감과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박하선과 류수영은 드라마 ‘투윅스’로 인연을 맺은 뒤 2년 열애 끝에 2017년 결혼했고, 현재는 귀여운 외동딸을 키우며 알콩달콩 살고 있습니다. 첫 만남 당시 류수영은 박하선의 단발머리와 빛나는 분위기에 반했다고 고백했는데요. 심리학 책에서 배운 기술로 비 오는 날 등산을 제안하고, 미끄러운 길에서 손을 잡아주는 ‘계획된 스킨십’으로 썸을 이어갔다고 하니 놀랍기까지 하죠.

하지만 두 사람의 연애도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결혼을 서두르던 류수영은 결국 “힘들다. 헤어지자”는 말까지 꺼냈지만, 박하선은 “그래그래~” 하고 무덤덤하게 받아들여 오히려 더 혼란을 줬다고 합니다. 그렇게 ‘밀당’ 끝에 부부가 된 두 사람. 그러나 결혼 이후에도 때론 감정의 파도가 있었죠.

박하선이 임신 중일 때 일이었습니다. 류수영이 편의점에 간다며 나간 후 한참을 돌아오지 않자, 그녀는 추운 밤 밖에서 1시간을 기다렸고, 돌아온 남편은 입에 소시지를 물고 있었던 것! 순간 분노한 박하선은 “지금 소시지를 먹어?!”라며 소리를 질렀고, 임신 중 호르몬 변화 때문이었다고 해명했죠.

하지만 싸움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방 안에서 음악을 크게 트는 류수영에게 다시 화가 난 그녀. 문을 열어보니 남편은 라디오를 틀어놓고 조용히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모습에 박하선도 당황했지만, 류수영은 “그때 아내가 호랑이처럼 보였다”며 웃음을 자아냈죠.

지금은 서로를 향한 애정이 더 깊어진 두 사람. 박하선은 “요즘 류수영이 요리해서 돈 많이 벌어오니까 설렌다”고 너스레를 떨며, 남편의 키스신조차 응원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질투보다 현실적 응원이 앞서는 이 쿨한 부부의 일상,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을 수밖에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