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극단, 창단 2년 만에 첫 해외 무대 진출

조은영 기자 2026. 6. 2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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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만국제연극낭독극제’ 공식 초청팀 참가
▲ 2026 대만국제연극낭독극제 간담회를 마친 충북도립극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립극단 제공

[충청타임즈] 충북도립극단은 오는 2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공연예술센터(TPAC)에서 열리는 '2026 대만국제연극낭독극제'에 공식 초청팀으로 참가한다.

한국과 대만 연극계의 교류를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에서는 한국과 대만의 우수 작품 12편(양국 각 6편)이 무대에 오른다.

창단 2년 만에 첫 해외 무대에 오른 충북도립극단은 리청준 작가의 '고등학생일상', 린콴팅 작가의 '망고나무만세', 린투아츄 작가의 '고사관' 등 총 3편을 대만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망고나무만세'와 '고등학생일상'은 지난해 청주에서 처음으로 공연된 작품이다. '고사관'은 대만 극작가 린투아츄의 작품으로 일제강점기 대만 사회의 비극성을 다루고 있다.

충북도립극단이 지난해 개발한 신작 '벚꽃극장 1937'은 대만 극단 'La Cie MaxMind'의 공연으로 현지에서 첫선을 보인다.

벚꽃극장 1937은 충북을 대표하는 극작가 문의영의 신작으로 일제강점기 청주 시민의 안식처였던 앵좌극장을 배경으로 한다.

도립극단은 지난 18일 대만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가해 창단 배경과 축제 참가 의미를 알렸다. 28일에는 아시아권 공연예술 기관·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포럼'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낙형 예술감독은 "창단 2년 만에 대만의 대표적인 극장인 TPAC의 선택을 받아 국제 무대에 서게 돼 뜻깊다"며 "자랑스러운 작품들을 통해 충북도립극단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아시아 연극 교류의 지속 가능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일정은 '2026 대만국제연극낭독극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조은영기자 joey@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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