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간단히 없앤다고?"…하수구 냄새 싹 잡는 신박한 해결법

이미지 = 픽데일리

하수구 냄새를 없애는 쉬우면서도 신박한 방법이 화제다.

더워지자 습해진 날씨와 함께 화장실 하수구에서 쾌쾌한 냄새가 스믈스믈 올라오기 시작했다. 장마철이 되거나 습해지는 날이면 쾌쾌한 하수구 냄새는 더욱 강해진다. 간단한 방법으로 기분 나쁜 하수구 냄새를 없앨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떤 방법인지 알아보자.

얼음으로 손쉽게 하수구 냄새 없애는 법

이미지 = 픽데일리

먼저 미지근한 물 200ml를 준비한다. 여기에 구연산 2스푼과 소금 2스푼을 넣어 잘 녹여준다. 얼음곽을 준비해 구연산과 소금이 섞인 물을 붓고 얼려준다. 잘 얼려진 각얼음을 배수구 위에 여러개 올려두기만하면 하수구 냄새를 간편하게 없앨 수 있다.

구연산은 자연적인 청소 세제로, 냄새의 원인이 되는 박테리아나 곰팡이의 성장을 억제하는 성분을 가지고 있다. 또한 지방이나 기름 같은 유기물을 분해하는데도 도움을 줘 하수구 내부의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

소금은 단백질과 지방을 녹이는 역할을 해 배수관에 쌓인 이물질을 없애는데 도움을 주며, 살균 효과가 있어 냄새를 없애준다. 실제로 이러한 성질을 이용하여 소금 한줌과 뜨거운 물을 부어 막힌 하수구를 뚫기도 한다.

이미지 = 픽데일리

이렇게 소금과 구연산을 넣은 얼음을 배수구 위에 올려두면, 얼음이 서서히 녹아내리며 배수관에 있는 냄새 유발 물질을 없애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물로 바로 붓지 않고 얼음을 사용하는 이유는 구연산과 소금을 녹인 물이 조금씩 흘러 내려가 하수구 냄새를 없애는 시간을 더 길게 하기 위함이다.

이렇게 만든 얼음을 세면대 배수구, 화장실 바닥 배수구, 욕조 배수구 등 위에 올려 놓으면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악취를 막을 수 있다. 이 방법으로 싱크대 배수구 냄새를 없애는데 사용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