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신태용 감독, 인도네시아와 2027년까지 계약 연장”···토히르 회장도 SNS로 알려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54)이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와 오는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CNN 인도네시아는 25일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 축구협회 회장과 신태용 감독이 오는 2027년까지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감독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토히르 회장도 이날 자신의 쇼셜미디어(SNS)에 신태용 감독과 음식점에서 함께 악수하는 사진과 함께 “신태용 감독과 2027년까지 협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토히르 회장의 SNS 게시물은 불과 3시간 여 만에 ‘좋아요’가 50만개에 이를 만큼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고 있다.
오는 6월 기존 계약이 끝날 예정이었던 신태용 감독은 이번 합의로 최대 7년간 인도네시아 축구를 이끌게 됐다.
신태용 감독은 2020년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와 4년 계약을 맺고 성인 대표팀은 물론 연령별 대표팀까지 맡았다. 2023년에 열릴 예정이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지난 1월로 연기되면서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축구협회와 6개월 연장계약을 했다. 신 감독은 이 대회에서 인도네시아의 사상 첫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현재 진행 중인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도 인도네시아의 사상 첫 8강행을 이끌면서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은 신 감독에 대한 재계약 요청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토히르 회장은 26일 한국과의 U-23 아시안컵 8강전을 앞두고 신 감독과 재계약에 합의하고 이날 사실을 공개했다.
인도네시아와 7년 동행이 확정된 신태용 감독은 26일 오전 2시30분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4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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