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째 항암 치료 중입니다…” 삭발 사진으로 투병 고백한 여배우

류지원은 1997년생으로 2017년 8월 걸그룹으로 데뷔하며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또렷한 이목구비와 화사한 미소에 깨끗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그녀는 수차례의 팀 해체와 재편이라는 굴곡진 시련 속에서도 변함없는 매력과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이돌 활동 이후 안정적인 대사 전달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매 작품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그녀는 TV 드라마는 물론 웹드라마, 숏폼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들며 차근차근 연기 경험을 쌓아 차세대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류지원의 아이돌 시절 활동은 매번 새로운 도전의 연속이었다. 2017년 걸그룹 '굿데이'로 데뷔해 상큼하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먼저 얼굴을 알렸으나, 2019년 소속사 전략 변화와 팀 재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활동을 종료했다. 이후 2020년 '레드스퀘어'로 재데뷔했음에도 소속사 사정으로 첫 싱글 외 긴 공백기를 겪어야 했고, 회사의 인수합병을 거쳐 2022년 4인조 걸그룹 '아이리스(IRRIS)'로 세 번째 데뷔를 이뤘다. 아이돌 활동 당시 무대 위에서 강한 집념과 실력을 보여줬으나, 거듭된 악재로 큰 인지도를 얻지 못한 채 아쉽게 아이돌 활동의 막을 내렸다.

그룹 활동을 마친 그녀는 본명 '류지원'으로 본격적인 전업 배우의 길을 걸었다. 아이돌 활동 시절에도 2021년 웹드라마 '너의 MBTI가 보여'와 JTBC 드라마 'IDOL [아이돌 : The Coup]'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경험을 쌓아온 바 있다. 이후 2024년부터는 온전히 연기 활동에 집중하며 디즈니+ '화인가 스캔들'의 배우 김하늘 아역과 숏폼 드라마 '레디 투 비트'의 주연을 소화했으며, 2025년 시리즈 '빌런즈'에도 합류하는 등 한층 폭넓은 연기 행보를 이어갔다.

그러나 한창 배우 활동에 박차를 가하던 중 갑작스러운 건강상의 시련이 찾아왔다. 한동안 소식이 뜸했던 그녀는 2025년 10월 자신의 SNS를 통해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3개월째 항암 치료를 이어오고 있다는 근황을 직접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삭발과 체중 변화 등 투병 과정에서 겪은 힘겨운 신체적 변화를 담담히 전한 그녀는, 3차 항암 치료를 마친 뒤 조혈모세포 이식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완치를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고,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은 따뜻한 격려의 목소리로 응원하고 있다.

아이돌 시절의 수많은 시련을 견뎌내고 전업 배우로서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넓혀온 만큼, 팬들은 그녀가 이번 시련 역시 당차게 이겨내리라 믿고 있다. 무대와 카메라 앞에서 증명했던 남다른 집념과 열정으로 이 시련을 당차게 극복하고, 한층 더 깊어진 모습으로 다시 팬들 앞에 돌아올 배우 류지원의 내일을 온 마음으로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