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제야 정신차렸나?” 테슬라 모델 3, 깜빡이 스톡 복귀에 오너들 발칵

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
불편하다던 고객 목소리에 결국 굴복한 테슬라

“스티어링 휠 버튼으로 깜빡이 켜기 너무 불편해요!” 한동안 계속됐던 모델 3 하이랜드 오너들의 아우성이 드디어 테슬라를 움직였습니다. 2023년 9월 출시 이후 줄곧 논란이었던 방향지시등 스톡 삭제 이슈가, 1년 반 만에 극적인 반전을 맞게 된 겁니다.

테슬라가 중국 시장을 시작으로 모델 3 하이랜드 전 트림에 방향지시등 스톡을 다시 장착한다고 공식 발표했는데요. 2025년 2월 7일 이후 생산되는 모든 차량에 기본 적용되며, 기존 차주들도 약 34만원의 비용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 내부
“혁신이라더니” 결국 실용성에 손 들어준 테슬라

당초 테슬라는 스톡 제거를 “미니멀한 디자인의 혁신”이라고 포장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완전히 달랐죠. 운전 중 스티어링 휠 좌우 버튼을 눌러 깜빡이를 조작하는 방식이 너무 불편했던 겁니다.

특히 회전교차로나 연속 차선 변경 상황에서는 정말 답답했어요. 기존처럼 손가락 하나로 톡 밀면 되던 걸, 이제는 엄지로 버튼을 정확히 찾아 눌러야 했으니까요.

방향지시등 스톡
34만원이면 기존 차주도 업그레이드 가능

테슬라는 기존 모델 3 하이랜드 소유자들을 위한 ‘스티어링 휠 방향지시등 레버 모듈’도 동시에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한화 약 34만원 수준이고, 테슬라 서비스센터에서만 설치 가능하다고 해요.

설치 과정에서는 스티어링 휠 교체와 버튼 제거가 필요하며, 기존 부품은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비용을 절감한다고 합니다. 2025년 2월 7일 이후 생산 차량부터 적용되며, 점차 모든 하이랜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중국부터 시작, 글로벌 확산 기대감 UP

현재는 중국 시장 한정이지만, 모델 3가 테슬라의 글로벌 베스트셀러라는 점을 고려하면 유럽과 북미 시장 확산은 거의 기정사실로 보입니다. 업계 관계자들도 “중국 고객 반응을 본 뒤 글로벌 출시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어요.

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 스티어링
경쟁사들은 처음부터 “당연히 스톡 유지”

사실 현대 아이오닉 6,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같은 국산 전기차들은 애초부터 전통적인 방향지시등 스톡을 그대로 유지해왔습니다. “굳이 바꿀 필요 없다”는 실용주의 철학이었죠.

반면 테슬라는 “혁신”이라는 명분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희생시켰다가, 결국 고객들의 볼멘소리에 백기를 든 셈입니다. 무작정 새로운 게 좋은 건 아니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을 거예요.

오너들 반응 “이제야 정상으로 돌아왔다”

중국 테슬라 포럼과 각종 SNS에서는 폭발적인 환영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야 정상으로 돌아왔다”, “34만원이면 당장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댓글들이 쏟아지고 있어요.

일부 오너들은 그동안 서드파티 ‘S3XY Stalks’ 같은 비공식 부품으로 해결해왔는데, 이제 공식적이고 안정적인 선택지가 생긴 거죠.

결론: 혁신보다는 실용성이 답이었다

결국 테슬라도 “불편한 혁신”보다는 “편리한 전통”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단순한 부품 하나의 변화지만, 고객 목소리가 실제로 제품을 바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죠.

앞으로 다른 테슬라 모델들에도 같은 변화가 확산될지, 그리고 국내 시장에는 언제 적용될지 정말 궁금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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