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한 달 내내 비 온대" 역대급 장마?…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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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올해 여름에 역대급 장마가 이어질 것이라는 내용의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이 공식 반박했다.
최근 인스타그램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2026년 여름 장마 기간 떴다" "올해 6월 역대급 장마가 온다" "한 달 내내 비가 내릴 것" 등의 내용이 담긴 게시물이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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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공식 발표 아니다…혼선 없길"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최근 올해 여름에 역대급 장마가 이어질 것이라는 내용의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이 공식 반박했다.

최근 인스타그램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2026년 여름 장마 기간 떴다” “올해 6월 역대급 장마가 온다” “한 달 내내 비가 내릴 것” 등의 내용이 담긴 게시물이 확산하고 있다.
내용을 보면 평년(1991∼2020년 평균) 장마 기간을 올해 장마 기간 예상처럼 표현한 것으로, 장마철 내내 비가 내린다고 과장해 표현하는 글도 있었다. 이러한 글은 매년 반복되며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장마는 여름철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남쪽에서 북상함에 따라 가장자리에 얽혀 있는 많은 양의 수중기와 북쪽에서 상대적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를 가지고 있는 기단이 서로 충돌하면서 정체전선이 형성돼 장기간 비가 내리는 현상을 가리킨다.
기상청은 1961년부터 2008년까지 장마 시작일과 종료일을 예보했다가 2009년 중단했다. 기후변화로 극한 호우 패턴이 잦아지면서 시종일 예보가 무의미해졌기 때문이다. 일본과 중국도 장마 예측은 하지 않는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장기적인 전망에서 단기적인 기압계 상황으로 인한 강수 발생을 분석하기 어렵다. 구체적인 강수 일수나 장마로 인한 강수 발생에 대한 부분을 장기간에 걸쳐 예측하기엔 아직 과학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현재 기상청에서는 장마 기간 전망을 발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다만 우 통보관은 단기·중기 예보에서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 영향으로 강수가 수일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단기적인 장마 발생 여부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마의 시작과 종료는 여름이 끝난 후 분석을 통해 공식 발표된다”며 “참고해 혼선이 없길 바란다”고 했다.
권혜미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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