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과 추천 10
기성세대의 먹거리가 젊은 세대의 유행을 타는 경우가 잦다. 쑥을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들이 젊은 세대에게 유행하면서, ‘할매니얼’이라는 신조어로는 다 포용할 수 없을 정도가 됐다. 최근 들어서는 ‘약과’가 다양한 세대에게 사랑을 받는 상황이다. 한국의 전통 과자 중 하나인 약과는 밀가루에 참기름을 치고, 꿀과 술을 넣고 반죽해 판에 찍은 후 기름에 튀겨 만드는 간식이다. 지금부터는 다양한 제조사들이 내놓고 있는 약과맛 신제품들을 둘러보고자 한다.
라벨리 이 정도는 약과지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는 라벨리의 ‘이 정도는 약과지’는 약과맛의 아이스크림이다. 우유맛 아이스크림이 베이스가 되며, 중간중간에 약과 알맹이가 콕콕 박힌 제품이다. 알갱이 크기도 큼지막한 편이어서, 우유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운 맛과 함께 약과 특유의 풍미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전체적으로 맛은 단맛이 과하지 않으면서, 약과의 은은한 꿀 단맛을 느낄 수 있다는 평이다. 본 제품의 판매가는 개당 2,900원이다.
에이원식품 약과 도넛
에이원식품의 약과 도넛은 약과 특유의 단맛에 보다 집중한 제품이다. 약과의 쫀득함과 단맛을 도넛을 통해서 구현한 식품으로, 달콤한 약과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약과 특유의 녹진한 달콤함은 살리면서도, 부드럽고 고소한 도넛의 풍미까지 잡은 제품으로 평가된다. 패키지 하나에 약과 도넛 12개가 개별 포장돼 제공되며, 커피나 차 등과 함께 즐기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온라인 판매가는 8,300원이다.
뽀로로 한입약과
유아들의 대통령이라 불리는 캐릭터 IP ‘뽀로로’를 약과로도 만날 수 있다. 한입에 들어가는 크기로 제작된 ‘뽀로로 한입약과’가 바로 그것으로, 언제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미니 약과 제품이다. 계핏가루의 향긋함과 은은한 단맛이 어우러져 자꾸만 손이 가는 간식이다. 유통사에서는 에어프라이어에 살짝 데워서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으리라 권고하고 있다. 120g 용량 한 봉지의 판매가는 약 1,600원이다.
미송 수제 카카오 브라우니 약과
약과와 카카오 브라우니라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합도 제품으로 만날 수 있다. 미송 수제 카카오 브라우니 약과가 바로 그것으로, 꾸덕꾸덕한 식감과 달콤한 맛이 매력적인 약과다. 카카오 분말을 더해 맛은 특유의 쌉싸름함을 품고 있으며, 한입 베어 물면 쫀득한 식감과 풍성한 카카오 풍미를 즐길 수 있다. 패키지 하나에 개별 포장된 약과 20개가 들어있다. 미송 수제 카카오 브라우니 약과의 판매가는 7,900원이다.
밀레의공방 페스츄리약과
페스츄리는 버터, 밀가루, 계란 등으로 바삭하게 구운 무발효 과자를 뜻한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약과와 페스츄리도 극적인 만남을 이뤄 제품으로 출시됐다. 밀레의공방이 판매하는 페스츄리약과가 바로 그것으로, 겹겹이 쌓은 반죽을 날마다 깨끗한 기름에 튀겨 달큰한 조청에 버무린 약과다. 약과의 신선도와 건강함을 위해 100% 국내산 찹쌀을 방부제 없이 발효시켜 만든다. 패키지 하나의 권장 소비자가는 13,900원이다.
바오담 개성 약과
바오담의 약과는 개성식으로 만든 제품이다. 전통 방식으로 제조한 약과로, 겹겹이 층을 쌓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이가 불편한 어르신이나 입이 작은 아이들도 즐길 수 있도록 한입에 쏙 넣을 수 있는 미니 사이즈로 제공된다. 본 제품은 중력 밀가루, 소금, 후추, 식용유, 참기름, 설탕 시럽 등을 활용해, 사흘에 걸쳐서 제조되고 판매되는 고급 간식이다. 패키지 하나당 판매가는 12,000원이다.
올가홀푸드 한입에 쏙 우리밀 꼬마약과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는 예전부터 약과가 대표적인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제조사로, 최근 들어서는 먹기 편하게 제조된 미니약과를 출시한 바 있다. ‘한입에 쏙 우리밀 꼬마약과’가 바로 그것이다. 우리 밀과 국산 조청쌀엿을 넣어서 달콤하며, 쫀득한 옛날 맛 그대로의 약과 맛을 즐길 수 있다. 한입 크기로 개별 포장돼 제공되므로 간편하게 먹기 좋고,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200g 패키지 하나가 5천 원 내외의 판매가로 판매되고 있다.
키친고메 페스츄리 한입 약과
키친고메 페스츄리 한입 약과 또한 켜켜이 쌓은 페스츄리 방식의 약과다. 밀가루 함량을 줄이고 국내산 찹쌀을 사용해 속이 편안하며, 소다나 이스트 대신에 건강을 생각해 막걸리로 발효한 약과다. 기름과 설탕이 약과 속까지 배지 않아 눅눅하지 않으며, 단맛이 강하지 않고 시럽이 손에 묻어나지 않는다. 모든 공정이 손에서 이뤄지는 수제 약과 제품이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패키지당 9,500원의 판매가로 판매 중이다.
맛의고수 이게 약과지 호박약과
‘맛의고수’가 제공하는 약과는 은은한 호박 향이 매력적인 제품이다. 호박 가루와 쌀 조청으로 달큰한 풍미를 구현했으며, 자연스러운 단맛을 더해 완성한 약과다. 단단하면서도 안은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으며, 쫀득함 덕에 자꾸만 손이 가는 제품이다. 살짝 데워서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어서 먹으면 맛있고 고급스러운 디저트로 즐길 수도 있다. 400g 패키지 하나의 판매가는 5,900원이다.
아루화 담양한과 미니약과
때로는 쿠키처럼 바삭바삭하게 즐길 수 있는 약과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아루화 담양한과 미니약과는 국내산 밀가루에 찹쌀가루를 더해 노릇하게 튀긴 약과다. 물엿을 활용해 자연스러운 단맛을 냈으며, 바삭한 식감을 제대로 살렸다. 다른 약과 제품과는 달리 계핏가루를 넣지 않아,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더 강하다. 치즈나 견과류와 함께 즐기기를 추천한다. 405g 패키지의 판매가는 7,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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