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타자는 VIG파트너스… 금감원 PEF 현장검사 재개

금융감독원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검사를 재개했다. 지난해 MBK파트너스와 스톤브릿지캐피탈에 이어 올해 첫 현장검사 대상에 VIG파트너스를 올렸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주 서울 중구 VIG파트너스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 현장검사에 나섰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까지 검사가 예정됐다.
금감원의 VIG파트너스 현장검사는 PEF 운용사 검사·감독 강화의 일환으로, VIG파트너스의 투자 운용 프로세스 전반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앞서 지난해 5월 국내 PEF 운용사 감독을 확대 시사했다.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으로 부실 운용 도덕적 해이가 사회적 문제 대두한 때였다.
이후 금감원은 MBK파트너스를 외에도 스톤브릿지캐피탈 등으로 검사를 확대했다. VIG파트너스는 올해 첫 PEF 운용사 현장검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찬진 금감원장은 올해 초 기관전용 PEF CEO 간담회를 열고 “PEF 산업 전반에 대한 사회적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공적인 개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일각에선 금감원이 올해 VIG파트너스를 시작으로, PEF 운용사 대상 현장검사를 더욱 확대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연내 5곳으로 확대 계획도 내놨기 때문이다.
IB 업계 한 관계자는 “금감원이 PEF 운용사 수시 검사를 재개했다고 볼 수 있다”면서 “VIG파트너스를 시작으로 중견 PEF 운용사로의 검사 확대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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