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연금’만 믿고 살 수 있을까요?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할 때, 많은 분들이 ‘남편의 연금’에 기대어 생활을 계획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그것만으로 안정적인 노후가 가능할지, 현실적인 관점에서 조심스럽게 살펴보려고 합니다.

1. 남편 연금만으로
노후 생활이 가능한가요?

연금 수령액은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 종류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특히 국민연금의 경우, 2025년 현재 기준으로 평균 수령액은 약 월 65만 원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물론 장기간 안정적으로 납부한 분들은 100만 원 이상을 받는 경우도 있으나, 전체 수급자의 상당수는 이보다 적은 금액을 받고 있습니다.

부부 공동 생활비를 고려하면, 최소 월 200만 원 이상은 필요한 것이 일반적인 현실입니다.
남편 한 사람의 연금만으로는기본적인 주거비, 식비, 의료비, 여가비용을 충당하기에 부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연금 수령액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생활비 항목들

연금 수입이 있더라도, 실제 생활비를 충당하는 데는 여러 어려움이 따릅니다.

주거비용:자가 주택이 있어도 관리비, 보수비 등이 꾸준히 발생합니다.전세나 월세 거주라면 부담은 훨씬 커집니다.

의료비용:나이가 들수록 정기검진, 만성질환 관리, 약제비 등 의료비가 점차 늘어납니다.실손보험에 가입해 있더라도 본인부담금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물가 상승률:매년 2~3% 정도의 물가 상승률이 누적되면, 연금 실질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합니다.연금은 대부분 일정 금액으로 고정되어 있어, 물가 상승을 반영해 인상되더라도 체감 효과는 크지 않습니다.

생활소비 및 여가비:단순히 생존을 위한 비용만이 아니라, 인간다운 삶을 위해 문화생활, 여행, 취미 활동 등을 위한 지출도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연금 수령액만으로 노후 생활을 충분히 영위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3. 연금 외에 필요한
추가 준비는 무엇인가요?

현실적으로 남편 연금만을 의존하기보다는,추가적인 대비가 꼭 필요합니다.

개인연금 가입:연금저축, 개인형퇴직연금(IRP) 등을 활용하여, 소액이라도 별도로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노후 자산 점검:현재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금융자산, 예적금 등을 미리 점검하고,필요한 경우 일부를 생활자금으로 전환할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소득 창출 활동 유지:가능하다면 은퇴 이후에도 파트타임 근무, 취미 기반 소득활동 등으로 일정 부분 소득을 이어가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지출 구조 최적화:생활비를 무조건 줄이는 것이 아니라, 고정비(주거비, 통신비 등)를 효율화하고,소모성 소비를 점검하여 탄탄한 지출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준비를 통해 연금 수입의 부족분을 메우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4. 연금 신뢰도에 대한
현실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국민연금이 망할까 봐 걱정된다'는 이야기를 하십니다.
2025년 현재, 국민연금은 지급 보장제도가 마련되어 있고, 재정 지속성 논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연금 수령 시점이 늦춰지거나, 지급 수준이 일부 조정될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공무원연금, 사학연금처럼 안정성이 높은 연금도 있지만, 이는 전체 인구 중 소수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남편의 연금'만으로 노후를 계획하는 것은 다소 위험할 수 있으며, 여러 소득원과 대비책을 함께 준비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입니다.


‘남편의 연금’만으로 노후를 기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많은 한계가 있습니다.
노후는 긴 시간 동안 이어지는 만큼, 하나의 소득원에만 의존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넓은 시야로,본인의 이름으로 된 자산을 준비하고, 작게라도 소득원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지출 구조를 만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준비는 빠를수록 여유를 가져다줍니다.오늘 이 글을 통해, 노후에 대해 한 번 더 점검해보는 기회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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