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빨래를 꺼냈는데 검은 알갱이 같은 것이 옷에 붙어 나온 적 있으실 겁니다.세탁조 바깥쪽 벽면에 자란 곰팡이가 떨어져 나온 것입니다. 우리가 보는 안쪽 통은 깨끗한데, 그 뒤 공간이 문제인 거죠.락스를 부어보지만 곰팡이 표면만 하얗게 탈색될 뿐 뿌리는 그대로 남습니다. 며칠이면 다시 검게 돌아옵니다.떼어내야 하는데, 그 일을 가장 잘하는 재료가 따로 있습니다.

1위는 과탄산소다입니다
세탁조 곰팡이에 가장 확실한 것은 과탄산소다입니다.물에 녹으면서 산소 거품을 대량으로 만들어내는데, 이 거품이 통 바깥쪽 벽면에 붙은 곰팡이 덩어리를 물리적으로 뜯어냅니다. 색만 빼는 락스와 원리가 다릅니다.락스와 과탄산소다를 함께 쓰면 안 됩니다. 서로 반응해 효과가 사라지고 유해가스가 생깁니다.시중 세탁조 클리너 대부분의 주성분도 결국 과탄산소다입니다.

온수와 불림이 핵심입니다
세탁조에 물을 최고 수위로 받고, 과탄산소다를 종이컵 한 컵 정도 넣습니다.이때 반드시 40도 이상의 온수여야 합니다. 찬물에서는 산소가 거의 안 나와 가루만 가라앉습니다. 온수 기능이 없다면 뜨거운 물을 몇 번 부어 넣으면 됩니다.세탁기를 5분만 돌려 잘 섞은 뒤 정지하고, 그대로 3시간에서 하룻밤 둡니다. 이 불림 시간이 실제로 곰팡이를 떼어내는 구간입니다.물 위로 검은 조각들이 떠오르면 제대로 되고 있는 것입니다.

떠오른 것을 건져내야 합니다
불림이 끝나면 그냥 배수하면 안 됩니다. 떠 있는 곰팡이 조각이 배수구에 걸리거나 다시 통에 붙습니다.뜰채나 못 쓰는 채로 물 위에 뜬 것을 최대한 건져낸 뒤 배수하는 것이 맞습니다.배수 후에는 헹굼과 탈수를 두 번 더 돌려 남은 찌꺼기를 빼줍니다.앞으로는 세탁이 끝나면 문을 30분 이상 열어두고, 세제를 표시량보다 적게 쓰면 다시 생기는 속도가 확실히 느려집니다.

과탄산소다 한 컵, 온수에 3시간 불림, 뜬 것 건져내고 배수.시중 클리너를 사는 것보다 값도 싸고 양도 넉넉합니다.이번 주말에 한 번 돌려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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