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6 오너들 눈물 흘릴 디자인" 3천만원대 쿠페형 전기 SUV 끝판왕

토요타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새로운 전기 SUV 'bZ5'의 생산을 시작했다. FAW 토요타 합작법인을 통해 제작되는 이 모델은 쿠페형 크로스오버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으며, 지난주 생산 라인에 올랐다고 회사 측이 발표했다.

bZ5의 개발 과정은 여러 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처음에는 2023년 '토요타 bZ Sport Crossover' 콘셉트로 공개됐으며, 2024년 초에는 '토요타 bZ3C'라는 이름의 선행 생산 버전으로 소개됐다. 최종적으로 올해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양산형이 공개되면서 모델명이 'bZ5'로 최종 확정됐다.

디자인 측면에서 bZ5는 쿠페형 차체를 기반으로 토요타의 시그니처가 된 C자형 헤드라이트와 '아크' 형태의 리어 라이트를 적용했다. 접이식 도어 핸들도 채택해 세련된 외관을 완성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780mm, 휠베이스는 2,880mm에 달해 실내 공간 확보에 유리한 구조를 갖췄다.

내부는 최신 디지털 트렌드를 반영해 별도의 계기판 화면과 대형 멀티미디어 태블릿을 갖추었다. 특히 계기판 디스플레이는 앞 유리창까지 확장되어 편리한 시인성을 제공한다. 중앙 터널에는 덮개가 없는 컵 홀더와 변속 장치 선택기가 위치해 있다.

bZ5에는 라이다(Lidar) 센서를 활용한 자율주행 시스템과 다양한 운전자 보조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어서 안전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전륜 차축에 272마력의 단일 전기 모터를 장착한 형태로 출시된다. 배터리는 BYD에서 공급하는 두 가지 종류 중 선택 가능하며, 중국 CLTC 기준으로 각각 550km와 63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성능과 효율성을 모두 고려한 설계가 돋보인다.

토요타는 오는 6월 bZ5의 전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후 실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에서는 사전 예약이 이미 진행 중이며, 예상 가격은 13만~16만 위안(약 2,500만 원~3,090만 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토요타는 중국 시장을 위한 대형 전기 세단 'bZ7'도 출시를 준비 중이어서,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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