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은 조용하지만 깊은 풍경을 품은 도시입니다.역사와 바다, 석양과 숲, 그리고 정갈한 길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걷기만 해도 치유되는 감성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어요.
이번 코스는 해미읍성에서 출발해 간월도 해안길까지,서산만의 고즈넉한 정취와 따뜻한 햇살이 함께하는 힐링 산책 코스로 소개합니다. 🌿🌊🌇



1. 해미읍성 – 역사의 시간 속을 걷는 고요한 성곽
해미읍성은 조선시대 충청도 병마절도사가 머물던 석축 성곽 유적지로,지금은 한적한 산책길과 역사 체험이 어우러진 서산 대표 명소입니다.초입의 대나무 숲길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면,넓은 잔디밭과 돌담길, 그리고 고풍스러운 누각이 기다리고 있어요.
- 봄이면 성곽길을 따라 벚꽃이 흩날리고
- 곳곳에 고문장터, 병영 체험 공간 등 역사 콘텐츠도 풍부
- 드라마 촬영지로도 자주 등장 (ex. ‘구르미 그린 달빛’)
📍 위치: 충남 서산시 해미면 남문2로 143
🎟️ 입장료: 무료
📷 포인트: 성곽 위 산책길, 해질녘 누각 실루엣



2. 간월도 – 바다 위 사찰과 낙조의 절경
간월도는 간조 때는 바닷길이 열리고,만조 땐 섬이 되는 신비로운 섬이자,서해 낙조 명소로 사랑받는 서산의 대표 감성 스팟이에요.작은 언덕 위 간월암은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풍경으로 유명하고,바닷가 산책로는 노을이 질 무렵 가장 아름답습니다.
- 석양이 물드는 바다 위 간월암 풍경은 인생샷 명소
- 바닷길 산책과 함께 주변 카페, 조개구이 식당도 즐길 수 있음
- 갯벌 체험 및 낙조 사진 명소로 주말엔 포토그래퍼도 자주 방문
📍 위치: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1길
🎟️ 입장료: 무료 (간월암 등정 가능)
📷 포인트: 간월암 일출/낙조, 물길이 열리는 타이밍 뷰

3. 삼길포항 – 어촌의 정취와 바다길 걷기
삼길포항은 서산에서 비교적 덜 알려진 작은 어촌항구이지만,그만큼 조용하고 한적하게 바다와 어촌의 일상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산책지입니다.아침엔 출항 준비하는 어선들, 낮엔 바다와 대화하는 갈매기 소리,그리고 저녁엔 파도 위로 지는 노을이 이어집니다.
- 수산물 직판장과 소규모 어시장 운영
- 해안 데크길 따라 걷다 보면 간월도와 연결되는 풍경
- 드라이브 코스로도 조용한 감성 포인트
📍 위치: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 입장료 없음 / 주차 가능
📷 포인트: 정박된 배 위 실루엣, 노을 반사 바다샷


4.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 – 별과 바람이 머무는 언덕
해미읍성 근처에 있는 류방택 과학관은고려시대 천문학자 류방택 선생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천체 관측과 자연 체험 공간이에요.밤하늘 별빛도 아름답지만, 낮에는 산책길과 바람개비 언덕이 더 인상적이에요.
- 천체투영관, 실내 전시관, 야외 전시 조형물
- 바람개비가 줄지어 선 언덕길은 사진 명소
- 밤엔 별자리 해설 및 천체관측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 위치: 서산시 인지면 무학로 1353-4
📷 포인트: 바람개비 언덕 전경, 천문대 배경 인물컷
서산, 천천히 걷고 바라보며 머무는 도시
해미읍성의 역사적 고요함,간월도의 빛나는 바다,삼길포의 바람,그리고 별을 품은 언덕.서산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천천히 걷는 것만으로 마음이 정화되는 도시입니다.이번 주말, 바다와 역사, 고요함이 있는 서산에서나만의 속도로 걸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