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Y, 미국서 2년 만에 가격 인상
정아임 기자 2026. 5. 18. 10:30

테슬라가 미국 시장에서 모델Y 가격을 2년 만에 처음으로 인상했다.
로이터 통신은 테슬라가 지난 16일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델Y 프리미엄 사륜구동(AWD) 가격을 4만9990달러, 후륜구동(RWD)은 4만5990달러로 각각 1000달러 인상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모델Y 퍼포먼스 AWD는 500달러 올린 5만7990달러로 책정됐다. 테슬라는 가격 인상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테슬라가 모델Y 가격을 올린 것은 2024년 이후 2년 만이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해 8월 판매 부진과 잇단 리콜에도 불구하고 사이버트럭 최고가 모델 가격을 1만5000달러 올린 바 있다.
고금리 장기화와 원자재·물류비 상승으로 전기차 업계의 비용 부담은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가격 인상이 그동안 이어진 가격 인하 경쟁에서 수익성 방어로 전략이 옮겨가는 신호일 수 있다고 본다. 테슬라발 단가 인하 압박을 받아온 국내 배터리 업계도 부품 단가 협상력을 일부 회복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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