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력가와 이혼하더니 20년지기 절친에게 고백받은 미스코리아 출신 여배우

양정아는 1971년생으로, 1991년 미스서울로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하며 얼굴을 알렸다.

부풀린 머리에 수줍은 표정이었던 그 시절, 대학시험 낙방 후 어머니 손에 이끌려 명동을 걷다 미용실 원장의 추천으로 참가하게 됐다는 뒷이야기도 남아 있다.

그 후 1992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선발되며 본격적인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드라마 <종합병원>, <진실>, <백만송이 장미>, <엄마가 뿔났다> 등에서 탄탄한 연기를 보여줬고, 2000년대엔 SBS <골드미스가 간다>를 통해 털털한 예능감도 발휘하며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한결같이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그녀는, 요즘도 MBC <용감무쌍 용수정>에 출연하며 여전히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다.

화려한 커리어와 달리, 사적인 시간은 늘 평탄하지 않았다.

양정아는 2013년 3살 연하의 사업가와 4개월 교제 끝에 결혼했다.

기자회견에서 그녀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이해해주는 점이 고마웠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연하답지 않게 남자다운 모습에 끌렸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4년 뒤, 조용히 이혼 소식을 알렸다.

“개인적인 사생활과 연결된 문제라 자세히 말하긴 어렵다”는 한 마디 외엔 어떤 설명도 덧붙이지 않았다.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양정아는 오랜 친구 김승수와 다시 재조명되었다.

두 사람은 20년 넘게 가까운 사이였고, 방송에서 함께 캠핑을 떠나고, 장을 보고, 일상을 나누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김승수는 조용히 마음을 꺼냈다.

“혹시 나도, 너도 계속 혼자면… 그냥 친구처럼 같이 살래?”

양정아는 순간 말을 잇지 못했고, 잠시 후 “60살까지 둘 다 혼자면 그럴 수 있을 것 같아”라며 가볍게 응수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김승수는 좀 더 진심을 담아 다시 고백했다.

“자꾸 생각나고, 보고 싶고, 일할 때도 떠오른다. 여자친구 있냐는 말에 너라고 말하고 싶다.”

양정아는 잠시 심장이 뛰는 걸 느꼈다고 했다.

“너무 기분 좋았고, 설레기도 했다. 나도 ‘승수랑 만나면 어떨까’ 생각은 많이 했다.”

하지만 결국, 그녀는 조심스럽게 선을 그었다.

“승수가 좋은 사람이라는 건 알아. 그런데 오랜 친구를 잃고 싶지 않아. 평생 가는 친구로 곁에 있고 싶다.”

김승수는 이후 방송에서 “비즈니스 말고는 개별적으로 연락하는 친구가 없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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