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등 이차전지 주 반등했지만… "여전히 갈 길 먼 주가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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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 회복 기대가 점차 커지면서 그동안 짓눌려 있던 이차전지 관련주의 주가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다만 큰 폭으로 하락한 주가를 회복하기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면서 일각에선 보수적인 입장을 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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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엘앤에프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900원(11.07%) 상승한 11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에코프로비엠(5.07%) ▲포스코퓨처엠(4.54%) ▲포스코DX(4.39%) ▲LG에너지솔루션(4.09%) 등 이차전지 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상승 마감했다.
이차전지 대장주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12월부터 충북 청주 오창공장에서 4680(지름 46㎜, 높이 80㎜) 원통형 배터리를 양산하고 이를 테슬라에 공급한다는 소식이 2차전지주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전기차 수요 둔화로 지연됐던 양산이 이번 테슬라 주문으로 본격화됐다"며 "전기차 시장 반등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같은 반등에도 낙폭을 만회하기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반응이 나온다. 현재 대부분의 이차전지 관련주 주가는 올 초 대비 현저히 떨어진 상황이다. ▲엘엔에프(20만5500원→11만9400원)를 포함해 ▲포스코DX(6만9600원→3만900원) ▲포스코퓨처엠(35만2000원→25만3500) 등 대부분 크게 떨어졌다.
일각에선 여전히 이차전지 주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이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의 미국향 출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유럽의 부진이 이를 모두 상쇄시키며 전체 출하량은 부진 지속되고 있다"며 "미국 내 전기차 재고 증가 추이와 최근 주가 반등으로 인한 가격 부담을 고려할 때 주가 측면에서는 섹터에 대한 보수적 접근을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 역시 "최근 시장 내 이차전지 섹터에서 '바텀 아웃'(Bottom Out·저점에서 상승세로 전환)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으나 여전히 높은 시장 기대치는 부담이다"고 전했다.
이예빈 기자 yeahv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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