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중 기장이 사망했다”…이스탄불행 여객기, 뉴욕공항에 비상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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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이스탄불행 여객기에서 비행 중 기장이 돌연 사망했다.
당시 기내에 있던 승무원 등이 응급처치를 했지만 기장은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부조종사는 비상착륙을 결정했지만 기장은 착륙하기 전 사망했다.
사망한 기장 페흘리반은 2007년부터 17년간 이 항공사에 근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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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CNN 등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터키항공 측은 성명을 통해 전날 밤 시애틀에서 출발한 TK204편 기장 일체힌 페흘리반(59)이 이륙 후 의식을 잃었다고 밝혔다.
당시 기내에 있던 승무원 등이 응급처치를 했지만 기장은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부조종사는 비상착륙을 결정했지만 기장은 착륙하기 전 사망했다.
여객기는 이륙 8시간 만인 오전 5시 57분경(미 동부시간)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사망한 기장 페흘리반은 2007년부터 17년간 이 항공사에 근무해 왔다. 사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터키항공 측은 승객들이 원래 목적지인 이스탄불로 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터키항공은 “지난 3월 실시된 건강검진에서는 일에 지장을 줄 만한 건강상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그의 유가족, 동료, 그리고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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