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김기현, 매달 2회 정기회동…“당정 소통 강화”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초청 만찬에서 김기현 대표 등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기현 신임 국민의힘 대표가 당정 소통 강화를 위해 매달 2회씩 정기회동을 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는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찬을 한 자리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만찬에서는 신임 지도부에 대한 축하와 덕담이 오갔고, 당정이 하나 돼서 일하자고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김기현 대표가 먼저 당정 간 정기적인 만남을 제안했고, 윤석열 대통령이 수락하면서 양측은 월 2회 정기회동을 갖기로 했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정기회동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오늘 막 이야기가 나온 만큼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3시간 가까이 진행된 만찬에는 김기현 대표와 김재원, 김병민, 조수진, 태영호, 장예찬 최고위원이 참석했다. 정진석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이철규 사무총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