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진출 노리는 윤이나… 노보기 7언더 ‘클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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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도전장을 내민 윤이나가 여러 선배의 전철을 밟을 수 있을까.
윤이나는 2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 공동선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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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올 2승하며 세계 43위로
연말 LPGA 퀄리파잉스쿨 고려
“경기중 비거리 경쟁의식 없었다”
상승세 리디아 고, 2언더파 출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도전장을 내민 윤이나가 여러 선배의 전철을 밟을 수 있을까.
윤이나는 2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 공동선두로 나섰다.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고른 윤이나는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쟁쟁한 선수가 대거 출전한 이 대회 첫날 홍현지와 함께 순위표의 가장 높은 자리를 나눴다.
윤이나는 올해 KLPGA투어에서 2승을 하며 상금 3위(8억7360만 원), 대상포인트 4위(392점), 평균타수 2위(69.9298타), 평균드라이브거리 2위(253.4565야드) 등 상위권 성적을 내고 있다. 현재 여자골프 세계랭킹은 43위다. 올해 KLPGA투어 개막을 앞두고 징계가 감면돼 약 1년 6개월 만에 복귀한 윤이나는 올해 성적을 발판 삼아 4월 432위에서 약 5개월 만에 자신의 역대 최고 순위인 40위까지 오르는 등 빠르게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를 바탕으로 올 연말 LPGA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 예선 출전을 노리는 윤이나는 올해에만 3승을 하는 등 LPGA투어 명예의 전당 가입을 확정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전 세계랭킹 1위 이민지, 2021년 LPGA투어 신인상 수상자 패티 타바타나킷(태국) 등 현역 LPGA투어 선수가 출전한 이 대회에서 첫날부터 선두로 나서며 가능성 점검에 나섰다.
이 대회는 과거 하나은행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의 LPGA투어 대회로 열렸다. 최나연, 고진영 등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LPGA투어에 합류하는 등 한국 선수의 LPGA투어 진출 교두보 역할을 했다. 2019년부터는 KLPGA투어에서 대회를 열며 국내 선수와 LPGA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무대로 역할을 하고 있다.
LPGA투어 진출을 노리는 윤이나는 첫날 올해 LPGA투어 평균드라이브거리 18위(272.04야드)에 올라있는 타바타나킷과 같은 조로 경기해 거리와 성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윤이나는 첫날 평균드라이브거리가 259.3756야드로 전체 출전 선수 중 1위였다. 타바타나킷은 241.2383야드로 18번째였다.
윤이나는 첫날 경기를 마친 뒤 “(드라이버) 비거리로 자극을 받거나 경쟁의식이 생기진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 역시 LPGA 투어 진출 꿈이 있다. 시기를 결정하진 못했지만 언젠간 미국에 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LPGA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는 2언더파 70타로 출발했다. 이민지는 1언더파 71타다. 타바타나킷은 4오버파 76타, 김효주도 5오버파 77타로 컷 탈락 위기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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