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정서적 바람”vs “최동석, 의처증” 파국의 이혼 전말 공개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이 쌍방 상간 소송을 진행하는 가운데, 두 사람이 나는 카톡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17일 디스패치는 박지윤과 최동석의 팽팽한 입장 차가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상간이 아니라고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동석은 지난 2022년 12월 31일을 갈등의 시작으로 지목했다. 그날은 최동석이 박지윤의 휴대폰을 몰래 훔쳐본 날이다. 이와 반대로 박지윤은 현 상황이 10년의 폭발이라며 의심과 트집, 비아냥과 반복을 견딜 수 없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최동석과 박지윤이 지난해 10월 13일 나눈 대화 내용도 공개됐다. 최동석은 남성 거래처 직원과 함께 있는 박지윤의 모습을 후배로부터 전해 듣고 외도를 의심했다. 또한 박지윤이 친구들에게 자신에 대한 험담을 했다며 분노했다.
대화에서 최동석은 “네가 사고치고, (나) 앵커 잘리고, 제주도 쫓겨 왔고, 재취업도 못 하게 만들었고 그 상황에서 우울증이 안 와? 그래서 병원 갔더니 네가 나한테 뭐라고 그랬어. 정신병자라고 그랬지”라고 했고, 박지윤은 “내가 너 정신병자라고 한 거는 너의 의처증 때문”이라며 외도는 최동석의 망상이라고 주장했다.
또 최동석은 면허가 없는 박지윤이 제주도에서 남성 후배 B씨의 차를 얻어탄 것을 두고 정신적 바람이라고 주장했으며, 한 방송에서 함께 출연했던 지인 C씨가 안부 인사를 전하는 메시지를 보고 유흥업소에 다닌다고 오해했다.
뿐만 아니라 최동석과 박지윤은 자녀 학비, 생활비 등을 둘러싼 의견 차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09년 11월 결혼해 1남 1녀를 둔 이들은 결혼 14년 만인 지난해 파경을 맞았다. 박지윤은 지난 6월 최동석의 지인을 상대로 상간녀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고, 최동석 역시 박지윤 지인에 대해 상간자 손해배상 소송을 걸며 맞불을 놨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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