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음악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 암 투병 중 별세

김종은 기자 2023. 4. 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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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사카모토 류이치가 암 투병 중 별세했다.

2일 마이니치 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카모토 류이치는 지난달 28일 일본 도쿄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사카모토 류이치는 지난 2014년 임두암 진단을 받고 당분간 음악 활동을 중단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다행히 이듬해 음악 활동에 복귀하며 건강이 호전되는 줄 알았으나 2021년 홈페이지를 통해 직장암으로 전이된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투병 중 영면에 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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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모토 류이치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일본의 유명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사카모토 류이치가 암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71세.

2일 마이니치 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카모토 류이치는 지난달 28일 일본 도쿄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사카모토 류이치는 지난 2014년 임두암 진단을 받고 당분간 음악 활동을 중단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다행히 이듬해 음악 활동에 복귀하며 건강이 호전되는 줄 알았으나 2021년 홈페이지를 통해 직장암으로 전이된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투병 중 영면에 들게 됐다.

고인은 투병 중에도 쉼 없는 음악 활동으로 많은 아티스트들에 영감을 주기도 했다. 올해 1월엔 자신의 71번째 생일을 맞아 정규 앨범 '12'를 발매하기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일본 문예지 '신초'를 통해 에세이를 연재하기도 했다.

지난해 6월엔 가수 유희열의 '아주 사적인 밤'이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를 표절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사카모토 류이치는 "유희열 씨의 곡은 어떠한 표절에 대한 법적 조치도 필요치 않다고 생각한다. 유사성은 있지만 제 작품 'Aqua'를 보호하기 위한 어떠한 법적 조치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볼 수는 없다. 유희열 씨의 새 앨범에 행운을 기하며 그에게 최고를 기원한다"는 거장다운 품격 있는 대응을 보여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사카모토 류이치 인스타그램]

사카모토 류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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