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147억 부상자 명단 있을 때 받는다"…'충격' 김하성 빙판길 꽈당→5개월 결장, 美 혹평 "잦은 부상으로 궤도 이탈"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계약금 절반을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태에서 받는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내야수 김하성은 2026시즌 시작하기도 전에 수술대에 올랐다. 애틀랜타는 19일(한국시각) "김하성이 비시즌 한국에서 부상을 입은 뒤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을 복구하는 수술을 받았다. 예상 결장 기간은 4~5개월이다"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김하성의 부상 이유는 얼음에 미끄러 넘어져 부상을 당했다고 했다. 애틀랜타로서는 뼈아픈 소식. 애틀랜타는 2025시즌이 끝난 후 김하성과 1년 2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김하성은 2025시즌 애틀랜타와 잠깐 함께 했으나, 24경기 22안타 3홈런 12타점 14득점 타율 0.253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래서 애틀랜타는 건강한 김하성을 기대하며 2000만 달러(약 295억)를 안긴 것이다. 김하성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23시즌에는 152경기 140안타 17홈런 60타점 84득점 타율 0.260으로 활약하며 시즌 종료 후 아시아 야수 최초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그렇지만 건강한 김하성은 또 못 본다.

미국 매체 뉴스위크는 19일 "시즌을 시작하기도 전에 부상으로 선수를 잃는 일은 뼈아프다. 애틀랜타는 지난해 9월 웨이버로 영입한 이후 김하성을 유격수로 기용한 점에 만족했다. 그 결과 12월에 1년 2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하지만 최근 계약금의 절반이 김하성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태에서 소진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하성은 오른쪽 어깨 관절 파열 회복으로 지난 시즌 대부분을 결장했다. 잦은 부상으로 인해 유망했던 커리어가 궤도를 이탈한 모습이다"라며 "김하성은 2루수, 3루수, 유격수를 오가며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줬다. 김하성이 빠졌어도 애틀랜타 타선은 충분한 화력이 남아 있다. 그러나 이번 부상 소식은 분명 시즌 출발부터 매우 힘든 악재"라고 덧붙였다.
김하성의 대체자로는 마우리시오 듀본이다. 듀본은 이번 겨울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선수. 2025시즌 133경기 89안타 7홈런 33타점 43득점 타율 0.241을 기록했다.

뉴스위크는 "김하성이 재계약하기 전, 애틀랜타의 예상 주전 유격수는 마우리시오 듀본이었다. 듀본은 메이저리그 통산 664경기 중 유격수로 출전한 경기가 107경기 불과하다. 듀본은 기본적으로 슈퍼 유틸리티 역할이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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