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이 아프면 누군가는 “찬물을 마셔야 부기가 가라앉는다”라고 하고, 또 누군가는 “따뜻한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라고 합니다. 도대체 어느 쪽이 맞는지 헷갈리기 쉽습니다.
사실 둘 중 하나만 정답인 것은 아닙니다.
찬 음식과 따뜻한 음료는 목의 불편함을 줄이는 방식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현재 어떤 증상이 더 심한지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목이 ‘화끈하고 붓는 느낌’이라면 차가운 음식을..

감기나 인후염 등으로 목이 붓고 따끔거리면서 화끈거리는 통증이 느껴진다면 차가운 물이나 차가운 음식이 일시적으로 편안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차가운 온도는 통증을 일시적으로 둔하게 만들어 목의 불편함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목이 심하게 따갑거나 삼킬 때 아픈 경우에는 차가운 물을 조금씩 마시거나 차가운 음식을 먹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이스크림이나 얼음물 자체가 염증을 치료하는 것은 아니지만,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면 굳이 피할 필요는 없습니다.
반대로 ‘칼칼하고 건조한 느낌’이라면 따뜻한 물이 좋습니다

목이 아프면서 입안과 목이 바짝 마르고, 칼칼하거나 가래가 끈적하게 느껴진다면 따뜻한 물이나 따뜻한 차가 더 편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음료는 목을 촉촉하게 하고 분비물을 묽게 만들어 목에 걸리는 듯한 불편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말을 많이 했거나 건조한 환경에 오래 있었던 뒤 목이 칼칼하다면 따뜻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쉬운 구별법은 이것입니다

복잡하게 외울 필요 없이 ‘화끈거리느냐, 마르느냐’만 생각해 보세요.
화끈하고 붓고 삼킬 때 아프다 → 차가운 것
칼칼하고 건조하고 가래가 끈적하다 → 따뜻한 것
다만 사람마다 편안하게 느끼는 온도가 다르기 때문에 차가운 물을 마셨을 때 오히려 통증이 심해진다면 미지근한 물을 선택하면 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목의 염증을 물 온도로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편안한 온도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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