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시대 끝났다” 반박하는 기아 신차, 실물 보니 “460km는 기본이네”

2025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외관

국내 중형 SUV 시장을 10년 넘게 지배해온 기아 쏘렌토가 2025년형으로 돌아왔다. 일각에서는 “쏘렌토 시대가 끝났다”는 전망까지 나왔지만, 막상 실물을 보고 나니 반응이 완전히 달라지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의 주행가능거리가 460km를 넘나들면서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하이브리드의 압도적 연비, “460km는 기본”
쏘렌토 하이브리드 연비 테스트

2025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가장 큰 무기는 단연 연비다. 1.6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복합연비 16.8km/L를 자랑한다. 67리터 연료탱크 용량을 고려하면 이론상 1,125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실제 시승 후기를 살펴보면 더욱 놀랍다. 한 오너는 “한 달 간 1,000km 주행 중 계기판 상으로 최고 33km/L까지 찍었다”고 증언했다. 도심 주행에서는 20km/L 이상, 고속도로에서도 18.8km/L의 뛰어난 연비를 보여주며 “한 번 주유로 1,000km 운행이 기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리미엄 실내, 가격 상승에도 “아깝지 않다”
2025 쏘렌토 하이브리드 실내

2025년형 쏘렌토는 연식 변경을 거치면서 가격이 약 90만원 상승했다. 하이브리드 5인승 프레스티지 모델 기준 3,673만원에서 시작한다.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실제 차량을 본 구매자들은 “5천만원도 아깝지 않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실내 공간과 마감재의 고급스러움이 크게 개선됐다. 12.3인치 디스플레이와 함께 적용된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그리고 7인승 모델의 2열 캡틴시트는 경쟁 모델 대비 확실한 차별점을 제공한다.

경쟁 모델들 “긴장하라”, SUV 1위 자리 굳건
쏘렌토 vs 경쟁모델 비교

업계에서는 쏘렌토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다양한 신차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여전히 쏘렌토의 아성은 견고하다.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SUV는 여전히 쏘렌토였다.

현대 싸나페와의 경쟁에서도 “하이브리드로 1위를 당당히 지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7개월 대기까지 감수하며 쏘렌토를 선택하는 아빠들의 줄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디젤보다 연비가 좋고, 가솔린보다 정숙하면서도 충분한 힘을 발휘해 “굳이 단점을 꼽을 필요가 없다”는 오너 리뷰가 대부분이다.

“쏘렌토 시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25 쏘렌토는 연식 변경을 통해 스티어링 휠 진동 문제까지 해결하며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460km가 넘는 주행가능거리와 프리미엄 실내, 그리고 검증된 안정성까지 갖춘 쏘렌토는 여전히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쏘렌토 시대가 끝났다”는 전망은 성급했던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하이브리드 기술력과 완성도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진화한 쏘렌토가 앞으로도 상당 기간 시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