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하반기 가상자산 시가총액 19조원…16% 감소

이도형 2023. 3. 19. 12: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 규모는 19조원으로 상반기보다 4조원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약 1010조원으로 상반기대비 10% 하락했다.

FIU는 지난해 하반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시장 약세가 지속하면서 상반기대비 시가총액(-16%), 거래규모(일평균·-43%), 영업이익(-80%) 등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 규모는 19조원으로 상반기보다 4조원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수도 620만명대로 상반기대비 60여만명 줄었다. 총영업이익도 상당히 줄어든 가운데 트래블룰(100만원 이상 출고 시 송수신자 정보 등 전송)을 적용받는 국내 거래소 간 거래금액은 총 출고액의 25% 수준이었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 자료를 발표했다. 지난해 말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약 1010조원으로 상반기대비 10% 하락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FIU는 지난해 하반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시장 약세가 지속하면서 상반기대비 시가총액(-16%), 거래규모(일평균·-43%), 영업이익(-80%) 등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하반기 27개 거래업자의 총거래금액은 545조원, 1일 평균 거래금액은 3조원이었다. 

잠재적 투자수요인 원화 예치금, 이용자 수도 줄어들어 원화 예치금은 3조6000억원으로 상반기대비 2조3000억원이 줄었고, 거래 가능이용자도 627만명으로 상반기보다 63만명이 줄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가상자산 거래중단(상장폐지) 사유, 트래블룰(100만원 이상 출고 시 송수신자 정보 등 전송) 이행 현황이 신규 조사됐는데, 하반기 중 거래 중단된 가상자산의 주요 원인은 프로젝트 위험(50%), 투자자 보호 위험(22%), 시장 위험(22%) 순으로 나타났다. 트래블룰을 적용받는 국내 거래소 간 거래금액은 7조5000억원으로 총출고액(30조6000억원)의 약 25% 수준이다. 

개인고객 627만명 중 가장 많은 연령대는 30대로 190만명이었다. 전체의 30%다 이어 40대(28%), 20대(21%), 50대(16%), 60대(5%)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427만명, 여성이 200만명이었다. FIU는 30대 남성이 133만명으로 가장 많이 가상자산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