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하반기 가상자산 시가총액 19조원…1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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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 규모는 19조원으로 상반기보다 4조원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약 1010조원으로 상반기대비 10% 하락했다.
FIU는 지난해 하반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시장 약세가 지속하면서 상반기대비 시가총액(-16%), 거래규모(일평균·-43%), 영업이익(-80%) 등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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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 규모는 19조원으로 상반기보다 4조원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수도 620만명대로 상반기대비 60여만명 줄었다. 총영업이익도 상당히 줄어든 가운데 트래블룰(100만원 이상 출고 시 송수신자 정보 등 전송)을 적용받는 국내 거래소 간 거래금액은 총 출고액의 25% 수준이었다.
잠재적 투자수요인 원화 예치금, 이용자 수도 줄어들어 원화 예치금은 3조6000억원으로 상반기대비 2조3000억원이 줄었고, 거래 가능이용자도 627만명으로 상반기보다 63만명이 줄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가상자산 거래중단(상장폐지) 사유, 트래블룰(100만원 이상 출고 시 송수신자 정보 등 전송) 이행 현황이 신규 조사됐는데, 하반기 중 거래 중단된 가상자산의 주요 원인은 프로젝트 위험(50%), 투자자 보호 위험(22%), 시장 위험(22%) 순으로 나타났다. 트래블룰을 적용받는 국내 거래소 간 거래금액은 7조5000억원으로 총출고액(30조6000억원)의 약 25% 수준이다.
개인고객 627만명 중 가장 많은 연령대는 30대로 190만명이었다. 전체의 30%다 이어 40대(28%), 20대(21%), 50대(16%), 60대(5%)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427만명, 여성이 200만명이었다. FIU는 30대 남성이 133만명으로 가장 많이 가상자산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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